걸음이 느려서 운동효과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하루 이만보를 찍을만큼 종일 걷다시피 했는데, 이 시간에 깨어 다시 잠드는게 쉽지않다.
앞쪽에 새로오신 치매끼 있어보이는 할머니,는 딸들이 투박해서 계속 어머니에게 협박하듯 얘기하는것도 신경쓰이고 벌써 두번이나 간호사 부르고.
이 와중에 요양원에서 온 옆침상 할머니는 기저귀를 거부하고 굳이 힘들게 화장실을 오가고 있다.
하아. 이만보의 걸음도 부족하면 내일은 얼마나 더 피곤하게 걸어야할까. 오늘은, 아니. 어제구나. 변도 못봤는데.

옆에선 바로 코고는 소리가 들린다. 이건 정말 초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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