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 문제해결 필수 배틀회화 - 27만 구독자가 선택한 100% 현실 영어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쓸만한 영어 3
Sophie Ban(소피반) 지음 / 시대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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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 일이 없으니 굳이 미국에서 기죽지 않는 영어를 배울 이유는 없다며 어떤 책인지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우연찮게 책의 목차를 살펴보게 되어 급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건 기죽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부당하게 차별받지 않기 위해, 내가 당당하게 찾을 권리를 위해서라도 알아야 하는 표현들이 가득인 것이 아닌가.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한 목적이 이 책으로 영어표현을 배우는 것인데 내게는 영어표현을 배우기 이전에 그 내용들이 더 먼저 다가왔다. 미국에서뿐만이 아니라 여행을 다니면서 비행기를 타고 숙소를 찾아 에어비앤비나 호텔에서 일어날 수 있을만한 에피소드, 식당이나 가게를 이용하면서 받는 부당한 대우에 당당하게 항의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은 것이다. 오래전에 외국항공을 이용할 때 승무원이 은근히 동양인인 우리를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 본인 실수로 내게 물을 엎지른 후 무릎까지 끓으며 내 옷을 닦아주는 태도를 보며 그저 괜찮다며 말없이 있었는데 불친절함에 대한 항의를 해 본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었다. 이 책에는 직원의 불친절함뿐만 아니라 동양인 비하에 대응하는 방법도 나와있다. 물론 그런일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이 책의 구조는 단지 영어표현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문화엿보기를 통해 시스템이나 특징, 숙지하고 주의해야할 점들을 먼저 정리해주고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영어 회화가 나온다. 하나의 미션에 6-8개의 실제상황이 예시로 나오고 끝에는 프리뷰와 프래티스로 익힌 영어표현을 정리하여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 책만으로는 아주 좋다, 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는데 이 교재의 MP3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6월 29일부터 이 책의 저자 소피 반의 유튜브에서 배틀회화 동영상 강의가 시작되어 실용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십여분정도 되는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한 장면씩 표현을 익히면 문제해결에 필요한 필수배틀 영어회화가 가능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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