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장거리 러너들과 마찬가지로 니는 아직도 아이다. 특히 달릴 때면 정말 그렇다. 달릴 때, 내게 기장 중요한 것은 재미있게 노는 것이다. 그렇게 놀이를 통해 그 어느 순간에라도 나는 상상속의 세계로 들어간다.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듯이 나도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다. 내 삶이란 나만의 것이라고 믿는다. 혼자서 재미있게 놀기 위해 이 지구상에 태어났다고 확신한다. 아이들처럼 나는 가능한한 가장 좋은 세계, 남들보다 빨리 달리기 위해 애쓰는 세계, 좋은 일만 일어나는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