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본연의 모습과 문명화된 까마귀의 모습, 썩은 고기를 먹는 동물로서의 까마귀와 철학자로서의 까마귀, 완전한 존재인 여신으로서의 까마귀와 시커먼 얼룩으로서의 까마귀, 개별자로서의 까마귀와 조류로서의 까마귀 사이에는 끊임없이 놀라운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애도와 삶,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도 동일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다. 나는 까마귀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다. 40.

 

 

이제야 책을 읽는 중이어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벨맨 앤드 블랙,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물론 두 책은 서로 결이 다른 것이지만. 단지 그냥 블랙,으로 연상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연결이 되는 부분 아니겠는가.

 

 

 

 

 

 

 

 

 

 

 

 

 

 

 

 

 

 

 

 

 

미미여사의 30주년 기념작,이 신간인것처럼 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파수꾼도 신간이 맞는거겠지? 최근에 출간된 환야나 유성의 인연은 재간인데. 누구 말대로, 정말 아무리 물가가 오르고 종이값도 오르고 그랬다지만 번역이 달라지는 건 아닐텐데 책값이 많이 올랐구나.

비 내리고, 온 몸이 쑤시고, 식곤증처럼 자꾸 졸음이 쏟아져 정신을 못차리는 사이, 문서 작성은 자꾸만 틀려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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