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애인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 어린애인데 제 인생을 좌우할 판단을 스스로 내려야만 하는 것이다. 다나오카 유마뿐 아니라, 우리가 일하면서 마주하는 소년 대다수가 그랬다. 인생 경험이라고는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대한 선 택을 해야만 했다.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감추고, 무엇을 목표로 하고, 무엇을 멀리할 것인가. 부모나 변호사의 조언에 따를수도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 가혹한 일이다. 늘 그렇게 생각했다. 어른들도 정답을 모르는 문제에 대답해야하니까.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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