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부리고 말도 마구 내뱉고 화내고 .. 그러면 자꾸 신경이 쓰여서 맘이 불편했었는데,

이젠 정말 교묘하게 큰소리 내지 않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방법,에 대해 궁리할만큼

내가 못되어졌다는 걸 느낀다.

 

그런데.. 정말 벨이 꼬이는대로 한바탕 하고나면 무지 불편했었는데,,,

요즘은 그냥 될대로 되라다.

오히려 좀 더 강도가 세게 나갔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까지?

 

돈없어서 책 사는 것도 망설였었는데, 책 사달라고 뻔뻔하게 들이대는 것도 그냥 그랬고,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그냥 해치워버리니까 괜히 맘이 풀리고....

 

이러다가, 정말 내가 지독하게 나쁜놈이 될 것 같아 무섭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그냥 내 벨이 꼬이는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내 하는 짓이 지랄같고, 못참겠다.. 싶으면 알아서 피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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