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그러니까.. 내 말은 큰 불평을 하면 안된다는거다.
하지만,
일의 능률을 생각했을 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회의가 있고, 그 회의에 아무리 국장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내가 남아있어야 할 이유는 없는 것 아닌가.
진작에 가버렸어야 하는데, 이미 학원은 늦었다.
그냥 흘려보내게 될지도 모르는 한시간,을 생각하니 화가 나려한다.
이러면서 남아있을 이유는 없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그냥 가버리자.
원래, 나, 국장에게 찍혔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