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 말고 일어나 일기장에 써놓기까지 했다. 간밤에 내가 꿨던 꿈.

두 개의 꿈이 중첩되어 일어났는데... 뒷부분이 너무 강해서 첨 시작은 잊어버렸고,

대강 생각나는대로 적은 꿈 이야기.

나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자리가 안좋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창가쪽 자리를 보니 창 너머로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보이는 곳이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했고.

저쪽에서는 살인사건이 났는데, 사건의 과정은 생략되고 내가 형사가 되어 범인의 트릭을 알아내고 사건을 재현하는거다. 그런데 웃긴 건, 범인이 일본애였나보다. 기모노 비슷한 옷을 입었는데 옷을 겹쳐 입은 비밀과 시간차를 밝혀내면서 내가 직접 살인자가 되어 살해당한 사람의 방문을 두드렸는데, 방안에서 피살자가 나오니 나는 칼 대신 그에게 '으이그!' 하면서 주먹으로 콩, 박는 흉내를 내는 거였다.
1층과 2층을 오가면서 걸리적거리는 치마가 못마땅해서 걷어부치고 타박타박 걸어가고.......
선명한 것은 바다의 푸르름과 갈색톤의 옷.

왜 이런 꿈을 꾸는겐지... 쩝~

그래도 생각해보니 오랜만에 색깔꿈이네. 으이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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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7-04-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야 모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