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나의 독서론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조선인의 독서란 [중독]이다.   

어찌할가님이 하신 말씀이나  foog님과 비슷한 견해라 할 수 있습니다. 6살에 한글을 뗐는데, 그 때부터 활자를 보면 읽어야만 하는 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읽을거리를 찾아헤매다 6살 위인 오빠의 산수교과서까지 다 읽었던 게 기억납니다. 머리로 알고 몸으로 체험한 것도 책으로 읽어 정리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신문에 끼여넣은 전단지 활자도 꼭 훓어봐야 하니 사실 독서론이랄 것도 없고 단지 활자중독증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텍스트큐브에서 티스토리를 경유하여 알라딘으로 유입되었군요. 아마 열심히 추적하면 더 많은 블로그에 전파되어 있겠죠? 이거 아주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기간 대개의 릴레이는 특정 블로그 내에 돌다가 그쳤는데, 트랙백과 메타사이트를 통해 경계를 허물고 전파되었습니다. 웬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구체적인 사례로 제보해야 할 거 같은 의무감이 드네요. 흠흠

* 릴레이 주자들  

  • Inuit님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
    .  

    <1단계>

  •  Forgettable 님(독서란 이다.)   --> 하이드님, lazydevil님   
  • 풀먹는사자님 (독서란 [중단있는 대화]다.) --> 마태우스님

    <2단계>

  • 하이드 님 (독서란 [발견]이다. )    --> 주드님 , 오즈마님
  • lazydevil님 (독서란 [침묵의 탈을 쓴 수다]이다. --> 카스피님, 쥬베이님   

    <3단계>
  • 주드 님 독서란 [한밤중의 북풍]이다. ) --> 다락방님, 아프락사스님
  • 오즈마 님 (독서란 [진통제]다. )   --> 김지님
  • 카스피님 (독서란 男兒須讀五車書이다.) --> 야클님, 노이에자이트님

    <4단계>
  • 김지님 (독서란 [나를 찾는 먼 길]이다. )  --> 파란여우님, 마냐님, 조선인, 자목련님, 드팀전님, 로쟈님, 바람구두님
  • 다락방님 (독서란 [하루키의 농담]이다.) --> 브론테님, turnleft님
      
     <5단계> 
  • 조선인 (독서란 [중독]이다.) --> 끝 
  • 자목련님 (독서란 [나를 존재하게 하는 것]이다.) --> 끝
  • 브론테 (독서란 [끊임없는 설레임]이다.) --> 물만두님, manci님
  • turnleft (독서란 [사유]다.) --> 마노아님, 프레이야님

    <6단계> 

  • 물만두님 (독서란 [일상]이다.) --> 끝
  • manci님 (독서란 [친구]다.) --> nabee님 
  • 마노아님 (독서란 [문]이다.) -->순오기님, hnine님
  • 프레이야님 (독서란 [자전거 타기]이다.) --> nabee님, 반딧불이님 

    <7단계> 

  • 순오기님 (독서란 [두레박]이다.) --> 끝 
  • hnine님 (독서란 [책을 읽는 일]이다.)   --> 끝
  • nabee님 (독서란 [릴레이]이다.) --> 리플리님, 기억의집님
  • 반딧불이님 (독서란 [내 영혼의 이태리타올]이다.) --> 끝 

    <8단계> 

  • 리플리님 (독서란 [소개팅]이다.) --> 쟈니님, 후애님 

    <9단계> 

  • 쟈니님 (독서란 [삶의 확인]이다.) --> 파란여우님, 노이에자이트님
     
    *
    내일이면 릴레이가 끝나기로 되어 있습니다.
    마감독촉을 하는 것이 너무 잔인한 일이 될까봐 꼬리를 자르겠습니다.
    부디 양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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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릴레이] 나의 독서론
      from Inuit Blogged 2009-06-19 23:17 
      책은 좋은 친구입니다. 더 기특한건 책을 통해 파장이 맞는 사람을 알게 되는 점이지요. 요즘에도 제 책 리뷰를 통해 의견 주고 받으며 친분이 쌓여가는 블로거 분들이 많습니다. 참 즐거운 경험입니다. 전에 '그대 서가에는 안 읽은 책이 몇 권 있습니까', '애서가의 만담' 릴레이를 통해 책 좋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이제 나른한 여름도 다가 오고, 연초에 책읽기 계획을 세우고 잘 안지켜지는 분들도 있는듯 합니다. 독서의..
    2. 월아, 알고리즘
      from Read & Lead 2009-06-21 06:17 
      부제: 독서(讀書) → 독아(讀我) → 월아(越我)inuit님께서 나의 독서론이란 주제로 릴레이 포스팅을 시작하셨다.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inuit님께서 유정식님과 맑은독백님께 바톤을 넘기셨고, 나는 맑은독백님으로부터 바톤을 이어 받았다...
    3. [릴레이] 나의 독서론
      from 엄마는 독서중 2009-06-22 03:37 
      [릴레이] 나의 독서론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
     
     
    inuit 2009-06-19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독서의 명가 알라딘 리뷰블로거님들께 왔군요.
    참 멋진 일입니다.
    나중에 이 릴레이를 정리해 봐야 겠습니다. 그 때 또 뵈어요. ^^

    조선인 2009-06-20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누이트님, stay tunes~

    순오기 2009-06-22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이 단게별로 정리해 놓으니 좋은데요.
    저는 마감시한을 넘기고 방금 올렸습니다.
    숙제 안하면 찜찜한 범생이라서요.^^
    <순오기의 독서란 두레박이다>

    조선인 2009-06-22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리수리, 숫자로 말해요! 어린이 수학자 시리즈 5
    전지은 지음, 조경준 그림, 박영훈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재미있었다.
    여기에선 노끈으로 만들 줄자, 우리 것이 최고야, 아슬아슬 반올림이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제일 재미있는 건 "등산은 절망 힘들어"다.
    나는 이야기 속에 들어가 보고 싶다.
    그러면 체험장도 가보고 등산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이, 지우와도 친구를 할 수 있다.
    난 이 책에 있는 사람이 되면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수학을 더 생생하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이 수학 공부할 때 편할 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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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 느림보 그림책 12
    이민희 지음 / 느림보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재미있었다.
    옛날에는 돼지가 똑똑했다.
    멋진 건물도 지었다.
    어려운 연구도 했다.
    물론 재미있는 춤도 추었다.
    돼지는 할 일이 많아져서 사람들을 부르고 춤만 췄다.
    사람들은 또 일하기가 싫어져서 로봇을 만들었다.
    나는 이 책에서 힘들다고 포기하면 게으름뱅이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다.
    내가 돼지라면 포기를 안 하고,
    내가 로봇을 만들면 자원봉사일만 시킬 거다.  

    초2. 송마로.

    =================================================================== 

    뱀꼬리) 이민희씨를 주목하라! 그녀의 책 모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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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바람 2009-06-18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로봇에게~ 마로 참 멋지네요

    조선인 2009-06-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강추입니다!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1
    권정생 지음, 박경진 그림 / 우리교육 / 200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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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에서 또야 너구리의 어머니의 자상함과 현명함을 알게 되었다.
    너구리가 바지를 입기 싫다고 했는데
    엄마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으면
    산에 꽃이 더 많아지고 냇가에 물고기도 더 많아지고 하늘에 있는 별도 더 반짝거린다고 해서
    입고 유치원에 가서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자 친구들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다음 날 친구들이 다 기운 옷을 입고 오도록 했다.
    다른 이야기들도 있다.
    그중에서 제비꽃 핀 장날이 제일 좋다.
    난 이 책이 마음에 걸린다.   

    초2 송마로

    ==================================================================================== 

    '난 이 책이 마음에 든다'라는 말을 독후감마다 쓰는 건 좀 재미없지 않니 넌지시 일렀다.
    딸아이가 고쳐 쓰길 '난 이 책이 마음에 걸린다'란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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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인 2009-06-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당신의 말씀은 항상 달콤해요. 아시죠?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41
    제럴드 맥더멋 그림, 푸에블로 인디언 설화, 김명숙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옛날 옛날에 태양의 신이 대지로 생명의 불꽃을 보냈다.
    그건 햇살을 타고 하늘을 지나 푸에블로 인디언 마을로 닿았다.
    불꽃은 한 아가씨가 살고 있는 집으로 갔다.
    이렇게 해서 한 사내애가 세상에 태어났다.
    그 아이는 인디언 마을에서 자라났다.
    난 이 아이가 그렇게 용기 있는 줄은 몰랐다.
    뱀의 방, 사자의 방, 벌의 방, 전기의 방에 들어가서 용기가 있던 것이다.
    아이는 자기 아버지를 찾기 위해서 용기를 낸 것이다.
    나는 이 아이처럼 행동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난 이 책이 마음에 들고 이 책에서 용기라는 걸 배웠다.
    그리고 책이 재미있는 것을 깨달았다. 

    초2 송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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