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들어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책을 많이 못 읽기도 하고

올해는 종이책을 가능한 최대로 줄이자는 목표 세우고 실천 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긴 글을 쓰기 힘들어서 격조했습니다.




종이책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 온라인 서점에도 뜸하게 ^^;;


좀 더 깊숙한 곳에 (?), 무엇을 남기고 싶을 때만 사용하는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대부분은 그 곳에서 끄적이게 될 것 같구요,

이 곳은 긴 글을 쓰고 싶을 때만 들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노아 2012-01-27 00:06   댓글달기 | URL
가봤는데 어려워요. 영어만 써 있고... 저 울고 있어요..ㅜ.ㅜ

브론테 2012-01-28 01:36   URL
처음 만들때 영어를 디폴트로 했는데 이것저것 써보니 한글도 잘 써지네요. 앞으론 한글로도 많이 쓸거예요, 울지 말아요, 마노아님 ^^*


2012-01-28 0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2-01-27 08:26   댓글달기 | URL
흐음. 텀블러는 댓글을 달 수 없게 되어있나봐요.

브론테 2012-01-28 01:38   URL
텀블러에선 댓글이 잘 안되죠... 힝.

근데 이것저것 만져보니(?) 텀블러엔 아주 놀라운 기능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시간날때 테스팅을 해보고 비밀장소를 만들어봐야 겠어요 ㅎㅎ

2012-01-28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anci 2012-01-27 12:59   댓글달기 | URL
음.. 브론테님이 customize에서 댓글을 허용하면 되긴 합니다만 그렇다 해도 우리 모두 텀블러에 가입을 해야한다는.. OTL

다락방 2012-01-27 18:11   URL
아, 그렇습니까 만치님 ㅠㅠ
그냥 보고만 나와야겠네요.orz

브론테 2012-01-28 01:44   URL
첨에 만들때 (하도 오래되서 ^^;;) 댓글 허용하긴 했어요. 하지만 Manci님 말씀대로 텀블러라는게 블로그와 트위터의 중간적인 거라 댓글이 활성화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요. 저는 커뮤니케이션보다 그냥 팔로우하고 싶은 것들이 좀 있어서 만들었거든요. 댓글 안되지만 위의 ASK 란은 (위쪽 버튼) 활성화 시켜봤어요. 우선 신원밝히지 않은채로도 ASK 할수 있다고 해두었는데.. 그렇게 설정할때 risk가 있다고 텀블러측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ㅜㅜ

다락방님 텀블러 계정 있지 않나요? 만들려다 그만두셨나?

암튼 그곳도 그냥 제가 뭔가를 간단히 적어두는 곳이라 뭐 그렇게 중요한 곳은 아닙니다...
댓글기능이 가능한 다른 적당한 곳도 물색중이긴 해요^^ 만들면 제가 애정하는 분들껜 조용히 알려드릴께요. 요즘 저의 독서상황이 Manci님의 작년 상황과 비슷한데다가 인생이 빡세서 좀 천천히... ㅠㅠ

2012-01-28 0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브론테님은 전체 알라디너 중 720번째로 글을 많이 작성해주신 알라디너십니다.


==> 아, 그렇군요. 놀라운 걸요!




2011년의 "책"



 피터 멘젤, 페이스 달뤼시오의 [칼로리플래닛] 


이 책의 자리는 고정 - 내 침대옆.

보고 또 보고, 아무데나 펼쳐보고, 사진만 쭈~욱 보기도 한다. 

매번, 내 소감은 한결같다. "훌륭한 책"











2011년의 해외소설



여러 소설이 떠올랐으나 단 한권을 뽑아야 한다면 이 책일 수 밖에 없다. 작품성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  강의 다리]


  몇 백년을 드리나 강에서 서있었던 다리와 그 다리를 건설한 인간 중에 더 위대한 것은 어느 쪽일까. 다리가 건설되기 시작하는 이야기부터 건설과정, 완성에 이르는 부분까지 읽었을 땐 인간 운명의 처절함에 진저리쳤다. 그 이후론, 다리를 건설한 인간의 유한성을 뛰어넘는 "다리의 생명력"에 고개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많은 감정과 생각이 휘몰아쳐서 아직도 완벽히 정리해 낼 수 없지만, 이 소설은 "숨막힐 정도로 위대하다"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 강의 다리]는 아래의 책들과  같이 읽으면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 (군인은..과 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제파가의 다리 죄다 읽다 말아서 강력히 주장못함 ㅠㅜ) 


















역사적 배경지식에 관해서 조금 더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아래 책들을 권합니다. 



 









2011년의 국내소설




김훈의 [흑산]


이렇게 존재감으로 꽉찬 국내소설을 찾기가 쉽지 않다.

김훈님, 더도 덜도 말고, 일년에 한 권씩만 책을 내주세요. 소설로요.


아, 이 문장!


"호격에는 신통력이 있었서 부르고 또 부르면 대상에게로 건너갈 수 있을 듯 싶었다.(p. 104)"








2011년의 단편집




이윤 리, 당신의 작품을 또 기다립니다.


 












2011년의 장르소설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


 존 하트에게 쏟아진 각종 찬사, 그에게 주어진 상과 영예, 그 모두를 증명해주는 책.

 


이 부문 아차상은 누쿠이 도쿠로의 [난반사]










2011년의 시집



박정대의 [모든 가능성의 거리]


그리워 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망명을 꿈꿀 수 있는 거리에 있다고 말한다. 

지금,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시집













2011년의 에세이 




2011년의 러브레터 모음집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책.


이토록 모든 작품에 골고루 애정을 나눠줄수 있는 것도 재능이다.

같이 사랑에 빠져보자고 권유하는 책.











2011년, 내가 만난 최고의 작가




필립 로스


생존 작가중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 이언 맥큐언,존 쿳시, 필립 로스등... 이들은 모두, "작가"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이다.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필립 로스의 [Nemesis]를 막 시작했다.



여기서 잠깐 - 올해 알라딘 서비스중에 눈에 잘 안 띄지만 가장 발전한 부분중 하나는 "해외도서"부문이다. 그동안 외서는 모두 교보에서 샀는데 (가격면, 국내입수여부등을 고려하여), 올해는 알라딘 외서가 저렴한 페이퍼백을 신속하게 입수해 놓아서 나, 올해 알라딘 외서 꽤 이용한듯~! 











2011년의 예술분야 도서 





 빔 벤더스의 [한번은]


그땐 그랬지... 이토록 멋진 회상.











2011년의 논픽션




[보이지 않는 고릴라]


보이지는 않지만 재미를 주는 고릴라 였어 :-)











2011년에 끝내지 못했으나 멋진 책임을 감지했어!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Julie Orringer의 [The Invisible Bridge]



 이 두 권에 대해선 다 읽고 이야기 하겠어요! :-)











2012년에 우리 만나요. 올해는 바빴어요.



샬만 루슈디, 코맥 매카시. 당신들도 멋진 거 압니다, 알아요.

곧 만납시다. 만나자구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과 민음사 모던 클래식시리즈, 나오는 족족 다 사버리게 될까봐 겁나 ^^;;



2011년의 영화(원작)




나에겐 올해 최고의 영화.

  나에게 최고인 이유가 백 개쯤 되는 영화.

  원작까지 구매하게한 영화.




  2012년 아카데미는 시나리오상(각색상?)과 남우주연상을 이리로 건네거라!  음악상과 촬영상은 양보하마.








잠이 안와서 페이퍼 써보니까, 폭풍졸음 밀려오네..



 
 
다락방 2011-12-30 08:31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새벽에 잠에서 깨서 이 페이퍼 봤거든요. 너무 좋아가지고 추천만 하고 다시 잤는데..히히.
[머니볼]원작은 저도 사뒀고, 아직 읽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까지 안봐서..브론테님, 제발 코맥 매카시 좀 만나란 말입니다!! 아우..속상해..
저 1일에 지를건데 [지도와 영토]를 장바구니에 넣어야겠어요. [한 번은] 저 책도 장바구니에 들어있긴 한데...브론테님까지 이렇게 추천하신다니..그런데 [드리나 강의 다리]를 올 해 읽으신 거였어요, 브론테님? 전 왜 저 책을 브론테님이 오래전에 읽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죠? 미라보랑 헷갈렸나;;

브론테 2011-12-31 19:35   URL
코맥 매카시가 저를 싫어하나봐요 ㅜㅜ 제가 달라붙어야 하는 거겠죠? [한번은]을 다락방님이 좋아하실 지는... 모르겠어요. 사실은 박정대의 시집과 [한번은]이 한 쌍을 이룬다고 쓰려고 했거든요. 근데 다락방님은 [모든 가능성의 거리]를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았으니... (우물쭈물, 우왕좌왕 ☞☜;;)

[드리나 강의 다리]는 올해 읽었어요. 올해 읽어야 했구요. [피플오브더북]과 [군인은 축음기..] 읽었을 때부터 눈독들여 두었지만요 ^^ 저의 미라보다리가 다락방님께 너무 강한 인상을 남겼나 보군요, 하핫 ;;

재는재로 2011-12-30 08:37   댓글달기 | URL
코맥 매카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하고 로드 밖에 읽은게 없어서 이런 책도 있넹

브론테 2011-12-31 19:30   URL
저는 코맥 매카시 중에 읽은게 하나도 없는데 몇 권 더 나와있더라구요. 모두 좋다고 하던데요?

웬디양 2011-12-30 09:09   댓글달기 | URL
브론테님, 당신도 멋진 거 압니다, 알아요. 곧 만납시다. 만나자구요! (응?)

지난 한 해동안 브론테님의 서재는 저에게 숨겨놓고 싶은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어요.
그러면서도 추천을 눌러대고, 댓글을 다는 저이지만요. 헤헷 :)
브론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마무리 잘 하시고요!


브론테 2011-12-31 19:35   URL
숨겨놓고 싶은 보물창고에는 대개 불량식품스러운 것이 보관되어 있지 않나요? 음하하하하핫. 나..... 불량식품? 꿀단지?

한 해동안 웬디양님의 특이한 유머세계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웬디양님도 멋지신거 알아요. 맥북에어까지 동반하시니 더더욱 뽀대나시겠네요.

웬디양님도 새해엔 복 많이 받으세요!!

dreamout 2011-12-30 09:22   댓글달기 | URL
드리나 강의 다리. 가 정말 훌륭하긴 한가보군요.. 아주 오래전부터 들어왔지만 못읽어봤어요.
내년에는 저도 만나봐야 겠어요.
코맥 매카시의 작품으로는 저는 핏빛 자오선. 강추 드립니다. ㅎㅎ

브론테 2011-12-31 19:39   URL
이보 안드리치의 고향인 보스니아 비셰그라드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학교가 있데요. 이보 안드리치 학교. 그곳에선 모두가 이야기한다죠. 이보 안드리치가 얼마나 위대한 작가인지. 드리나 강의 다리가 얼마나 위대한 다리인지.

[드리나 강의 다리]를 읽으실 때는 한 줄기로 이어지는 긴 줄거리를 찾으시기 보단 각각의 장들에 중점을 두시면서 그 장들을 연결시키시는 게 좋을 듯 해요. 거대한 역사가 완성되거든요.

그동안 코맥 매카시는 영~ 가까워지기 힘든 작가였는데 내년엔 꼭 만나야겠어요. [핏빛 자오선]도 저장해 두었습니다!

마노아 2011-12-30 12:44   댓글달기 | URL
여기엔 브론테님의 펌프질에 자극받아 구입만 하고 못 읽은 책이 수두룩해요. 반성하고, 2012년에 모두 읽겠습니다. 그렇지만 2012년에 또 펌프질을 받아 또또또 책이 쌓일 테지요. 이건 숙명이에요.^^ㅎㅎㅎ

브론테 2011-12-31 19:40   URL
올해 저는 가장 중고책을 가장 많이 팔았어요. 그런데 올해가 안 읽은 책이 가장 많이 쌓인 해가 됬어요. 이건 또 무슨 조화랍니까! 이것도 숙명인가요, 엉엉 ㅜㅜ

굿바이 2011-12-30 13:12   댓글달기 | URL
꺄악~! <드리나 강의 다리>를 좋아하는 분을 여기서 뵙네요.
저는 청목출판사에서 나온 판본을 가지고 있어요. 아직도 가끔 읽어보곤 한답니다.
거기에 박정대시인의 시집이라니요!!!!

페이퍼가 좋아서 무턱대고 댓글 남깁니다.
브론테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브론테 2011-12-31 19:45   URL
우앗! [드리나 강의 다리]를 청목으로 읽으셨다구요!!! @.@ 저는 문지에서 나온 저 대산문학전집 하나만 있는 줄 알았어요. 가끔 읽어보신다는 굿바이님의 글을 읽으니 그게 뭔지 알 것 같아요. 아무 장이나 펼쳐 집중해서 다시 읽어볼 수도 있겠다 싶어져요. 저도 그래야겠어요!

박정대 시인도 좋아하시는 군요! 와락, 왈칵!!! 멋져욧! \(^0^*)/

이매지 2011-12-30 14:06   댓글달기 | URL
위의 웬디양님의 평에 동감!
브론테님의 서재는 제게도 숨겨놓고 싶은 보물창고였어요. ^^
오늘도 가득가득 주문할 양식을 챙기고 갑니다. (주르륵.)
<한밤의 아이들>은 저의 올해의 외국소설인데 브론테님은 어떻게 읽으실지 궁금하네요. ㅎㅎ

브론테 2011-12-31 19:46   URL
이매지님께도 저는 불량식품?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매지님은 벌서 [한밤의 아이들] 읽으셨군요. 올해의 외국소설이예요? 역시 살만 루슈디는 멋지군요. 저도 곧 뒤따르겠습니다. 불끈!

레와 2011-12-30 15:41   댓글달기 | URL
새해 시작은 브론테님 추천 도서로 해야겠어요. 여러권이라 또 행복한 고민을 해야 한답니다. ^^

빔 밴더스의 [한번은]은 오랫동안 보관함에 담긴 책인데 좀 더 고민해 보고, 으흐흐흐 다락방님의 강력 추천작가 코맥 매카시의 책 중 [모두 다 예쁜 말들]은 바로 대기 중, 아 [느낌의 공동체] 이 책을 온전히 다 이해하고 애정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이런이런 대체 무슨책부터 읽어야하나..ㅋㅋ

알라딘에서 브론테님 페이퍼를 만날 수 있어 행복한 2011년이였습니다.
새해에 또 만나요! 브론테님!^^

브론테 2011-12-31 19:47   URL
레와님도 저도 새해에는 [모두 다 예쁜 말들] 좀 읽어봅시다. 다락방님이 째려보고 있어요. 하핫 ^^;;

레와님의 페이퍼도 자주 볼 수 있는거죠? ^^*

blanca 2011-12-31 00:02   댓글달기 | URL
자자, 드리나 강의 다리는 장바구니로. 필립 로스는 동의합니다. 단 한 권 <에브리맨>을 읽었지만 정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게 그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얘기라는 데에 저절로 공감이 가는 작품이었어요. 브론테님에게서 많은 책들을 읽게 되었어요. <안나 카레니나>를 읽게 된 것도 전적으로 브론테님 덕분이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새해에도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책들 추천도 많이 해 주세요^^

브론테 2011-12-31 19:53   URL
[드리나 강의 다리]는요, 예를 들자면, 보스니아인들의 [토지] 전 21권이 한 권의 책으로 압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토지대신 다리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보스니아인들에겐 각 지역의 다리가 그들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거든요. dreamout님에게도 말씀드렸지만, 하나의 줄거리만이 이 이야기에 담긴게 아니라. 각장의 이야기들을 모두 이어나가면 거대한 역사가 드러난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blanca님의 리뷰는 정말 좋아서 저는 항상 열심히 읽는데요. blanca님도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계속 추천해주세요!

브론테 2011-12-31 19:56   댓글달기 | URL
한 해동안 알라디너중 720번째로 밖에 글을 안쓰는 저의 누추한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밤엔 용꿈 꾸시구요! ^^*

Manci 2012-01-25 11:11   댓글달기 | URL
신정이 지나고 설도 지났건만 어째 기척이 없으시온지요? 전 이사 준비하느라 책도 정리하고, 그러면서도 책장 빈 자리가 생기기 무섭게 새로 채워 넣고, 아예 누워서 책 읽을 의자도 장만하는 등 (결과적으론 짐만 더 늘리는)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ㅎㅎ

브론테님, 기쁜 일로 가득한 새해 되시기를..

브론테 2012-01-26 22:26   URL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책읽기도 힘든데다가, 어느날 갑자기 책무덤속에서 숨이 막혔어요. 더이상 종이책은 사지않고 상반기 안으로 대부분 정리하려고해요. 올해 목표는 플래티늄회원에서 일반회원으로 (실버도 아님) 수직낙하하는 것이예요 ^^

Manci 2012-01-27 13:05   URL
그러셨군요. 저는 작년 일 년간(이나) 책 읽기를 푹 쉬었더니 다시 의욕이 생겨났어요. ㅋㅋ

그런데 이사하려고 책 정리하다 보니 사 놓고 안 읽은 책이 너무 많다는 걸 발견하고 다시 좌절. 종이책을 줄인다는 건 정보나 지식에 대한 욕심이 아닌 소유욕으로서의 책사기를 막아주겠군요.

그래두.. 종이책 안산다고 알라딘에도 안 오시면 안 되는데..
 

연말에 책은 무슨 책이냐, 라는 심정으로 책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데, 현실을 직시해보니 읽다만 책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끝내지 못한 이 책들을 2012년까지 끌고 들어가야 하는구나, 아하~


이런 와중에 꽤 긍정적인 변화는, 책을 대하는 내 마음이 관대해져서 펼치는 책마다 무조건 좋아 보인다 하핫 ;;  앗, 이 책이 이렇게 재밌는 책이었어? 라던가, 이 책은 다량의 지식을 머리 속에 투여해주네... 뭐 이런 식으로 장점만 보이는 시기이다. 이것도 연말의 영향이라면 영향이라 할 수 있겠지.



1. 얼마전 책을 읽다가 (무슨 책이었는지 기억이 않나. ㅜㅜ) 갑자기 중간에 "블랙스완" 어쩌고 하는 말이 나왔다. 그 "블랙스완"을 언급하는 모양이 마치 보통명사처럼 느껴져서 약간의 충격을 느꼈다. 내가 아는 '블랙스완'은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과 나심 탈레브의 책, 이 두 가지인데 그 책에 나온 것은 나심 탈레브의 "블랙스완"이었다. 하지만 전혀 부연설명도 없이 - 심지어 나심 탈레브 이름도 언급하지 않고 - 마치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말하듯이 너무 당연히 알아야할 단어인 것처럼 나와 있는 걸 보고, 어디가서 책 많이 읽는다고 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느껴질 지경이었다. "블랙스완"이나 "롱테일법칙"이나 뭐 이런 단어는 알아두어야 하는 거구나...





그래서 올해 구매해서 읽지는 않고 쌓아두었던, 이 방면 저 방면의 책들을 끄집어 내어 조금씩 읽고 있는 중인데, 세상에 난 이렇게 재밌는 책들을 왜 빨리 안 읽고 푹푹 삶아두고 있었나 싶게 좋은 책들이 많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올해 서울 디지털포럼이었나?, 암튼 그런 행사때문에 니콜라스 카가 연사로 초청되어 서울을 방문했을때 사두었던 책이다. 올해 퓰리처상 논픽션부문 최종후보에까지 올랐던 책인데, 영문학을 전공한 저자의 인터넷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고찰은 상당히 흥미로우면서도 문학적이다. 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건 아니건 간에 현재와 미래의 연결고리를 파악한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의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내가 요즘 잘 쓰여진 소설만큼 재밌다고 추천하고 다니는 책이다.


몇 년전에 차사고를 낸 적이 있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면서 난 전혀 잘못하지 않았고 너네가 현장조사를 해보면 알거다, 하면서 나의 책임없음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그런데 얼마 후에 보험회사가 전하기를, 상대방의 말이 다르다면서 쌍방과실로 넘기려는 듯 하길래 엄청 화가 났었다. 세상에, 그럴 수가 있냐고.. 그쪽에서 거짓말 할 지도 모르는 거라고, 그렇게 부득부득 우겼는데, 보험회사 직원은 침착하게 "다른 각도, 다른 방향에서, 다른 시야를 가졌다면 다른 상황이 보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난, 당시 상황에서 나의 과실이 없음을 믿고있고, 사고 경위서를 보여준 사람들 모두가 그쪽 의견은 말도 안된다고 해주었지만, 그 보험회사 직원의 말은 좋은 충고였다고 생각한다. 옳은 말이었고,  무엇이든지 100% 확신하면서 말할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라는 것을 깨우치게 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생각난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그야말로 "착각다반사"인 인간의 인지, 사고, 기억과 연관된 심리학적 실험들을 소개한 책이다. 나는 시작부터 충실한 독자가 되어, 시키는 대로(?) 인터넷 검색하여 비디오 클립 보면서 스스로를 테스트 해 보면서 읽고 있다. 아, 우리는 얼마나 착각에서 자유로울수 있을까. 별 다섯이 아깝지 않은 좋은 책이다.



위의 두 권이 재미있어서 "black swan" 이나 "the shallows" 같이 일반 상식이 되어가고 있는 책. <보보스>의 작가 데이비드 브룩스이 쓴 <소셜 애니멀 The Social Animal> 도 읽어 보려한다. (원서 페이퍼백은 1월에 출시 예정인듯). 클레이 셔키의 <많아지면 달라진다 Cognitive Surplus> 도 함께.

















2. 일년내내 사둔 미술책들도 죄다 꺼내어 어떤 책은 도록만 휘뤼리 보고 어떤 책은 큰 글씨들 위주로 따라가면서 이책 저책 보고 있는 중이다.그 중에서 정독하기 시작한 책들은 미술품 위작과 도난에 관한 이야기들.짝퉁 미술사와 FBI 예술품수사대


뉴욕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관장이었고 미술품 감식 전문가인 토머스 호빙이 쓴 <짝퉁 미술사>는 (원제는 False Impressions인데 번역서 제목이 --;; )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 서문에 소개된 그리스 조각상에 대한 일화때문에 사게되었다. LA의 야심만만한 게티미술관이 구매한 그리스 조각상을 보자마자 진위여부에 의심을 품은 전문가들 중 한 사람으로 토마스 호빙이 언급되는데, 바로 <짝퉁미술사>의 저자이고,이 책에서도 그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비슷한 주제의 책인 FBI 예술품수사대와 함께 읽고 있자니, 유명 미술관들에 걸린 미술품들 모두를 의심하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아, 전부 수상해 -.-;;


두 권 모두, 왠만한 소설보다 재미있다.


















3. 영화화된 원작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엘리자베스 워첼의 <프로작네이션>은 우울증에 대한 인문서적인줄 알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알고보니 심각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대학을 마치고 작가생활을 하던 저자의 자서전적 이야기란다. 원제는

The Prozac Nation: Young and Depressed in America 이다. 몇 페이지 읽어보니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출판 연도가 1994년이다. 원서표지에 영화포스터 사진이 있어서 찾아보니 크리스티나 리치주연으로 2001년에 영화화 되었다고.








앨리슨 피어슨의 I don't know how she does it. <여자만세>란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되었다가 최근 영화개봉과 함께 제목을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로 바꿔서 재출간 한 것같다.

















보고 싶은 영화는 바로 맷 데이먼과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We Bought a Zoo  이게 벌써 번역본이 출간되어 있는 줄 몰랐다.

벤자민 미의 원작이 좋았는지 BBC의 다큐멘터리로도 이미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존 르 카레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는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을 읽어주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아직 구매전.


















조지 클루니의 디센던트도 원작이 있는지 몰랐어!! 이건 그냥 영화로 직접 ^^;;

















그리고,


이 영화도 곧 개봉대기 중이다. >.<











4. 지금 읽고 있는 소설책은


  올렌 슈타인하우어의 `마일로 위버` 스파이 소설 3부작중 첫번째인 <투어리스트>


   워너 브라더스에 판권이 팔려 곧 조지 클루니 주연으로 영화화 예정이라고 하는데, 매우 복잡하면서도 흥미진진하다. 특히, 21세기 초 새로운 냉전분위기에 휩싸인 동유럽 상황 (실제로 2007년 부시대통령이 MD미사일 시스템 구축을 앞두고 체코와 폴란드를 방문했을때 그 일대에 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자원을 둘러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행보, 9/11 이후의 이슬람과 미국의 대결구도등이 폭넓게 펼쳐있어 더더욱 팍팍 와닿는다.


마일로 위버 시리즈 3부작중 나머지 두 권도 빨리 출간되기를!






5. 아, 그리고 지난달에 신세를 많이 진 (?) 책이 있었다.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화원전>에 다녀왔는데 (페이퍼 쓰다 임시저장해두었는데 오래되서 날라가 버렸다 ㅜㅜ), 훌륭한 보조 교사가 되어주었던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


<조선화원전>은 이번 겨울시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전시인데, 가기 전에 이 책을 완독한다면 관람효과가 상승할 듯.


게다가 알라딘에선 지금, 오주석 도서전 이벤트 중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11209_sol


  



 
 
다락방 2011-12-27 17:19   댓글달기 | URL
완전 명품 페이퍼. 추천을 하나밖에 못하는게 야속할 지경이네요. 아니, 그런데!!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이 영화화 되었습니까? 아 맙소사. 그게...하아. 보고싶기도 하고 보고싶지 않기도 한 야릇한 이 기분을 어쩌면 좋아. 그게..그게..표현이 잘 될까요? 아아. 펼칠때마다 우는 책인데. orz

[프로작 네이션]은 저도 벌써 장바구니에 넣어두었긴 한데, 제가 잘 읽지 못할 인문서가 아닐까 싶어서 지르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오래된 책이로군요. 흐음. 어쩌지. 샀다가 읽지도 않고 팔아버릴까봐 두렵긴한데..또 궁금하기도 하네요.

[보이지 않는 고릴라]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연말 기념 지르기..한번 해볼까요? 하아. 브론테님의 페이퍼는 정말 좋은데 또 정말 야속하기도 해요. ㅎㅎㅎㅎ

브론테 2011-12-27 17:26   URL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은 미국에선 1월 20일 개봉예정이고 우리나라도 곧 개봉할 걸요?

<프로작 네이션>은 자서전적인 이야기더라구요. 뉴요커등에 기고하던 작가 엘리자베스 웨첼이 이십대에 겪어던 우울증에 대한 고백같은 건가 봐요. 영화가 조금 더 끌리긴 해요.. 우리나라에선 개봉하지도 않았던듯.

<보이지 않는 고릴라> 재미있었요. 무언가 깨달음도 줘요. 착각하지 말자! 하하하핫

다락방 2011-12-27 17:20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무슨 브론테님은 책잡담을 이렇게 멋있게 하십니까!!

브론테 2011-12-27 17:35   URL
이건 연말맞이 과찬이로구요. 아, 이런 훈훈한 멘트 좋아요. 그렇담 기브 앤 테이크모드로, 다락방님의 cd 리뷰도 쏘섹시 했어요. ^________^

또는,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자체를 부정한 철학자의 책을 읽으신 다락방님만 하겠습니다, 뭐 이렇게 하하하하하하하.

dreamout 2011-12-28 09:41   댓글달기 | URL
엄청나게 시끄럽고. 가 영화화 되는군요. @@
아. 정말... 상실의 시대나 눈먼 자들의 도시.. 만큼이나 관심이 가지만... 보러 가진 않을 거예요.
강렬한 소설이 원작인 영화는, 저 한 편도 안보고 있어요.

브론테 2011-12-28 14:35   URL
전 개봉박두인 영화라서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이 곧 영화로 나온다는 건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군요! 식상한 이야기일까봐 일부러 책크기도 작게 첨부한 건데...

그래도..... 궁금하지 않나요? ㅎ
 

난생 처음 포토리뷰라는 것을 해볼까 하고 "포토리뷰 쓰기"를 열었더니 너무나도 생소한 포맷이 딱 등장해서 잠시 주춤... 진정하고 몇 칸 메우다보니 아, 포토리뷰는 임시저장이 안되는 구나.... 화들짝. 이건 너무 치명타야.


포토리뷰를 올리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바로 이 책 때문.


스티븐 킹의 신작 <11/22/63>


 여기서 11/22/63 은 존 F 케네디가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암살되던 날, 1963년 11월 22일을 의미한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서 역사를 되돌릴 수 있다면? 이란 물음을 독자에게 던지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On November 22, 1963, three shots rang out in Dallas, President Kennedy died, and the world changed. What if you could change it back?


아마존과 뉴욕타임즈을 비롯하여 여러매체에서 일찌감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알라딘외서코너를 비롯한 여러서점에서도 이미 국내반입이 되어있다. 하드커버라 좀 비싼데 받고 보면 그 가격이 이해가 되는 경험을 하게된다 ^^




지금 현재 떠들썩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이 작품은 스티븐 킹을 잘 안 읽는 나마저 낚아버렸다 (호러는 남의 취향) -.-;; 감히 예상하자면, 이 작품은 스티븐 킹 최고 대표작중 하나가 (혹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읽기도 전에 든다. 소장용으로도 가치있을거야, 하며 스스로를 설득한 끝에 주문.



그래서 무려 849페이지 하드커버를 덥썩 구입해 버렸다. 스티브 잡스 자서전도 안 샀는데 (읽지 않을 것 같아서..) 이건 그냥 대뜸 주문. 그리고 받았는데... 우와, 무슨 백과사전이 왔는줄 알았다. 두 손으로 떠받치고 읽어야할 지경... 




책의 앞, 뒤표지 사진.


신문 일면으로 만든 뒷표지가 인상적인데 JFK가 암살위험에서 벗어났고 재클린 케네디여사도 무사하다는 헤드라인과 아래에는 미국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는 글이 보인다.











책 두께가 어마어마하다. 크기 비교샷. 코넬리의 신작 THE DROP 이것도 페이퍼백이긴 하지만 하드커버급 크기인 페이퍼백인데 이것도 11/22/63 앞에서는 작아보인다. 오른편의 DUMA KEY와 고구레사진관은 꼬마같다.
















Zelda는 누구지? 스티븐 킹의 와이프?









책을 펴자마자 등장하는 그 날(!)의 역사적 사진.


















각 장마다 아래와 같이 흑백사진들이 첨부되어져 있다.






































그러니까 팩션이라는 이야기인데, 팩션에 스티븐 킹의 전매특허인 호러와 스릴러적인 요소들을 어떻게 버무려놓았는지 궁금해진다. 


마지막으로 내가 애정하는 마이클 코넬리와 다정하게. 
























아마존의 11/22/63 ==> 여기!


** 임시저장 안되는 포토리뷰 해내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소이진 2011-12-21 18:00   댓글달기 | URL
ㅋㅋ 저는 황당하게 마이리뷰를 썼는데 포토리뷰로 이달의 당선작에 선정되었답니다..
참, 별일이었지요.

그런데 원서.. 힘들지 않나요 ㅠㅠ

마노아 2011-12-22 00:15   URL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으면 `마이리뷰`로 써도 `포토리뷰`로 뽑아준대요. 저는 궁금해서 고객센터에 물어봤어요.ㅎㅎㅎ

브론테 2011-12-22 01:26   URL
아, 그럼 마이리뷰에 사진을 왕창 넣어 `마이포토리뷰`로 둔갑시켜도 되는거군요!

소이진님/ 스티븐 킹은 그야말로 간결하고 적확한 문장들만을 사용한답니다. 11/22/63 이 책도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준의 영어실력이면 읽는 데 문제 없어 보여요. 어쩌면 이래서 스티븐 킹이 대단한 게 아닌가 싶어요.

blanca 2011-12-21 23:02   댓글달기 | URL
저 책 떨어뜨리면 아래층에서 올라올 것 같아요^^;; 스티븐킹. 저도 사실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스탠 바이 미> 읽고 완전 넉다운되어서 쇼생크 탈출도 시도해 봤어요. 대단한 작가임에는 분명해요. 브론테님 이것 읽고 리뷰 써 주세요.^^

브론테 2011-12-22 01:36   URL
앗, 저도 그 두 권이 (그게 사계 시리즈죠?) 정말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오호, 저도 읽어봐야 겠어요. 언더 더 돔은 엄두가 안나서 ^^;;

일본의 어느 문학평론가가 하루키에 대해 "이미 코너를 돌아버려 후속 주자들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린 느낌이다."라는 평을 썼던데, 저는 그 말이 11/22/63을 쓴 스티븐 킹에도 적용되겠다고 생각되요. 이제 어떤 경지에 올라선 작가가 되어버렸다는 느낌이 드네요 (아님, 이미 올라섰는데 제가 늦게 깨달은 건지도...)

전 원래 호러장르를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영화, 소설 모두. 그래서 스티븐 킹을 멀리 했는데, 제가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었나봐요.

마노아 2011-12-22 00:16   댓글달기 | URL
800쪽이 넘는 원서라니.... 저는 브론테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스티브 잡스 자서전을 읽고 싶었는데 페이지가 너무 길어서 포기했어요. 절대로 못 읽을 것 같아요...;;;;

브론테 2011-12-22 01:42   URL
스티브 잡스 자서전, 지금 확인해보니 원서로는 656쪽, 번역서로는 944쪽이네요. 딱 보는 순간 내가 이 책을 다 읽지는 않겠구나, 란 느낌이 확 오던데요? ㅎㅎ

근데 장르소설은 또 다르니깐 ㅎㅎ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법>의 어마어마한 분량도 거뜬하던걸요? ㅎㅎ

저는 포토리뷰 한 번 시도해봤다가 `마노아님은 어떻게 포토리뷰를 그렇게 척척 올리시지?? 신의 손인가?` 했다니까요... 완전 존경!

네꼬 2011-12-22 13:16   URL
맞아요, 나도 마노아님 존경!

네꼬 2011-12-22 13:16   댓글달기 | URL
근데 브론테님, 중학생 수준이면 못 읽겠죠? (저 말하는 거예요.)

브론테 2011-12-22 17:14   URL
그렇다면 중학생 수준의 실력을 고등학생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기회입니다 ^^ 정확히 말하자면 중3-고2 영어수준에 해당하는 문장들이구요, 대신 간혹 문화적 배경지식이 약간 필요한 부분이 있긴해요.

중학생 수준의 영어실력이라도 영어책 못 읽으란 법은 없죠! 우리의 칙릿이 있으니까요. 음하하하. 곧 영화로 나올 예정인 사라 제시카 파커주연의 I don`t know how she does it
===> 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07948560 (저도 살 예정 ^^)
번역본은 두 권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492809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492817

브론테 2011-12-22 17:18   URL
책이고 뭐고 개봉하면 영화로 직접 만나보시는 방법도, 하핫 ^^;;


레와 2011-12-22 17:39   URL
오, 영화 개봉!! 기다리겠습니다! ^^

네꼬 2011-12-23 09:50   URL
꺅 브론테 선생님! 과외해주세요! 열심히 공부할게요! 당장 만나요! (확실한 추파) 꺅꺅 새해엔 영어 공부!

브론테 2011-12-23 16:51   URL
레와님/ 피어스 브로스넌이 나온답니다. 봐야할 영화인거죠.

네꼬님/과,과외요? @.@;; 채찍과 당근을 준비해야 하는 겁니까? 아니다 글을 읽는 고양이니까, 채찍과 구운 고등어를 준비해야 하나요? 하핫;;

2011-12-23 09:53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3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난반사 블랙펜 클럽 23 
누쿠이 도쿠로 지음, 김소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오, 누쿠이 도쿠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숨겨진 악의와 사회적인 이상징후를 절묘하게 포착해낸 그의 솜씨!


 
 
다락방 2011-12-19 13:48   댓글달기 | URL
며칠동안 뜸하시더니 책들을 마구 읽으셨군요!!

브론테 2011-12-19 13:49   URL
이보다 더 많이 읽었는데요... 흐흐흐

손님 2011-12-19 17:58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따라읽기 하려나봅니다.ㅎ ㅎㅎ

브론테 2011-12-21 17:08   URL
네, 재미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