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뼉따구의 위엄)
악마에 대한 규정을 사회, 민족, 국가 등에서 중요시 되는 이익 및 질서나 가치에 반하는 모든 것이라 규정한다면 미국에게 있어 악마는 쏘련(혹은 공산주의), 무슬림, 외계인 으로 볼 수 있다. 쏘련이 없어지고 러시아가 들어선지도 꽤 되었으나 미국 영화는 곧 잘 봉인된 악마를 소환하여 두들겨패곤한다. (작은 악마 북한도 조연으로 출현한다.)
냉전은 끝났으나 냉전 당시에 키워진 붉은전사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곳곳에 침투하여 '그 날'을 위해 참고 기다려왔다. 마침내 X-Day. 미국 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러시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하여 미,러간 관계 악화를 노리고 이슬람 세계에 핵을 떨궈 10억이 넘는 무슬림들을 미국의 적으로 만들어 미국을 대혼란에 빠뜨리려는 계획의 시발점인 X-Day. 붉은전사들의 숙원은 이루어 질 것인가?
도저히 현실성 없어 보이는 -단 한 명에 의한 것이라 봐도 좋을 법한-테러에 대한 묘사와 백악관 지하 빵카 유린은 오히려 그에 대한 미국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과거의 망령인 너희들은 결국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라는.
마지막 장면은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 한데 여기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영화 내용과는 상관은 없지만, 개인마다 미에 대한 기준은 다르겠지만 난 안젤리나 졸리가 예쁘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내 눈엔 뼉따구에 가죽만 덮인 것 처럼 보이는데. 그나마 노랑머리 보다 까만머리가 좀 더 어울린다는 것 뿐. 하지만 내가 이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안젤리나 졸리도 날 싫어하니까. 아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