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경제학과를 다니고 있다. 무엇보다 공부하고 싶었던 것은, 근대의 경제사였다.

한국 경제사를 이번 학기에 수강하고, 교과서를 보는데, 익숙한 이름, "이영훈"이라는 이름이 보였다.


식민지 근대화론의 산실인 낙성대 연구소,

이 책의 저자들은 직, 간접적으로 낙성대 연구소와 관련이 있었다.


(강의자는 장시원 교수님이다.)


강의만을 들으면서 생각이 든 점은,

식민지 시대의 근대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다.

우선, 근대화가 마냥 아름답고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식민지 시기의 근대화가 수탈이 있었으나,

과연 이러한 일본 제국으로부터의 수탈이 없었다면, 

조선이 자력으로 근대화를 이루었을 때, 자본가 계급으로부터의 착취 또한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튼..

강의만 들었으니, 책을 읽고, 또 다른 관점에서 작성된 책도 봐야겠다.


읽어보고 싶은 책.


 


















 
 
 
곁에 두는 세계사 - 한 권으로 보는, 개정판 
수요역사연구회 엮음 / 석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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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 선생님의 동대문 역사고전강의를 출퇴근시 들으며 알게된 책이다. 연대기로 역사를 보여주고있다. 지도책은 시간순서상의 세밀한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데, 이 책은 시대별로 각 지역의 역사를 보여준다.


 
 
 

   1998년도에 나옴. 이 책에서 뒤집어 보는 관점이, 현재로서는 꽤 많이 이야기된다는 점에서 지난 10년간 역사를 바라보는 많은 변화가 생긴 것 같음.












모택동의 공과 과.
















게바라의 열정과, 그의 한계(게릴라식 전술에 대한 고집), 그리고 당시 쿠바를 중심으로 한 세계의 이야기들을 읽음.















촘스키의 언어학과 사회에 대한 관점을 짧지만 깊이있게 보여준 책.















남미의 인권 기행. 남미의 여러 민주/인권 운동가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들이 보석같은 책.













점점 더 삶이 각박해지고, 일이 많아지면서, 읽는 것도, 읽은 것을 되새김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최근에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라는 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저 역시, 열정으로 버틸 나이가 아닌, 이젠, 휴식이 일과 잘 조화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데도, 작은 회사의 특성 탓인지, 쉬지 못하는 것이 쌓여서 긴 호흡으로 글을 읽고 생각을 하는게 어려워집니다.

최근에,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젊은 시절의 로망 중 하나인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방송대학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몇년을 짬내어 공부하면, 머릿속에 경제를 하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제대로 생기겠죠?

(제가 공수표를 꽤 남발했지만...)
언제, 시간이 좀 생기면, 제가 배운 과목들을 간략히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머큐리 2011-04-26 16:09   댓글달기 | URL
저는 하루 6시간 주4일 근무가 꿈인데요...ㅎㅎ 경제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쟈니님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쟈니 2011-04-28 18:52   URL
6시간 주 4일이면, 저랑 시간은 똑같네요. 전 8시간 3일이거든요. ^^
경제학 수표를 발행했으니, 이제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양철나무꾼 2011-04-27 11:21   댓글달기 | URL
전요, 주 5일만 되도 감지덕지일 것 같아요.
그럼 하루는 푹 쉬고, 하루는 푹 자고 할 것 같아요.

책은 하나도 거들게 없네요.
님의 리뷰라도 엿보게...좀 더 길게, 좀 더 자주요~^^

쟈니 2011-04-28 18:53   URL
헉.. 주 5일을 넘어 일하시는가요?
에고, 이제 양철댁님 앞에서는 일많다고 못하겠어요. ^^;;;
리뷰가 넘 짧았죠? 리뷰라고도 붙이기 ^^ 민망. 헤헤...
회사가 담달 부터는 좀 일이 줄어들거라는데, 5월만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땐 호흡 긴 글을 쓸께요~~

2012-01-01 09:55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1-10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게 갈수록 어려워진다. 시간이 없음이 아니라, 나의 게으름 탓이겠지.

아무튼..
심지어 읽은 책도 까먹는다.
정리 차원에서..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장하준 교수의 지난 저서 중 하나인 사마리아인도 재미있게 봤다. 23가지의 이야기는 한가지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데, 그것은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식의 자유주의"는 애시당초 없었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규제와 정부의 경제활동 참여가 가져오는 중요지점. 하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의 비판처럼, 국가주도형, 특히 박정희와 같은 독재자의 경제 주도를 자칫 정당화 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다.










공지영 작가의 지리산 행복일기, 그리고 그 곳의 사람들 이야기. 부러운 맘도 있었다. 그녀의 친구들이.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복잡한 마음 없이, 도시를 떠나는 것을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 삶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붙잡고 살아갈 만하다는 것.

























저자 이덕일씨의 조선당쟁사를 예전에 재미있게 읽고 있던터라,
마침 내가 가진 전자책 기기로 대출이 가능해 세권 다 다운받아 읽는 중.
대출기간 5일 안에 읽으려고 읽던 책들 물려놓고 읽고 있는데, 역시 이 책은 빨리 읽히기에 좋다.
500년의 왕조국가. 절대권력은 아니지만, 나름 권력을 행사한 조선의 왕. 그리고 그 왕에 대적하거나 혹은 그 왕을 선택하거나, 혹은 그 왕에게 죽임을 당한(훈구대신 혹은 반대 사대부) 선비들의 이야기.

조선 시대를 왕조가 아닌 귀족정으로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의 두 권력의 축이 서로 머리를 모았다면 나라는 더 좋아졌을까?
조선 왕/사대부를 현대의 삼권분립의 관점에서 본다면, 조선시대는 비교적 발달한 정치체계가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다.


환경으로 인해 문명의 발달을 "과학적" 유추와 근거를 가지고 쓴 책. 저자는 생물학자인데, 과학적 도구의 틀을 가지고 문명의 발달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다. 무척 좋은 책이다.

요즘 과학적 사고의 틀에 대해 고민하는데, (사실 사고의 방식/틀이 세상을 바라보는데 얼마나 많은 차이를 만드는지에 대해 고민) 사고의 기본을 다지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읽고 있는 중인데, 조선-시리즈에 밀려나있는중. (걱정마. 돌아올꺼야.)






정말 간만에 소설을 읽었다. 공지영 작가의 "맨발로 글목을 돌다" 및 몇 몇 소설을 읽었다(다는 못읽고). 나에겐 공작가의 감수성이 참 놀랍다. 그의 그러한 감수성이 책을 쓰는 견인이 되었겠지.

쉽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데 익숙한 현대사회에 지친 분들이라면, 공지영 작가의 감수성어린(이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예민한 감수성"이 아니라, 사회의 폭력을 "예리하게 바라보는 그런 감수성") 글에서 위안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이 외에 한 두권 더 있는거 같은데, 기억이... ㅡ.ㅡ;; 어찌할까나.

 
 
양철나무꾼 2011-03-05 14:36   댓글달기 | URL
공지영을 좋아하시나 봐요?
지리산 행복학교는 읽었고, 맨발로 글목을 돌다는 읽어 봐야겠어요.
님의 '감수성'에 관한 코멘트가 넘 맘에 들어서요~^^

제가 봄이었음 좋겠어요.
이렇게 태그에까지 붙여가며 애타게 기다리는 분이 계시니 말예요~

전, 한 두권 정도가 아니라...더 자주 있어요.
심지어 밀레니엄 시리즈 같은 경우는 지난 가을에 읽고,
표지 그림만 바뀌었다고 몰라보고 또 구입하고 말이죠~ㅠ.ㅠ


쟈니 2011-03-07 11:13   URL
네~ 정말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시 꽃샘추위라 겨울 코트를 입고 출퇴근하니 왠지 더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
제가 소설은 엄청 안읽는데, 공지영씨 책을 서너권 읽은 걸보면, 그 분의 글이 제게 맞나봅니다.
제 책이 아닌 도서관 책을 읽는 맛에 어느덧 사놓은 책들을 잘 안읽는데,
날씨가 좋아지면, 따뜻한 공원가서 책읽고 싶어요. ^^

노이에자이트 2011-03-26 21:47   댓글달기 | URL
총,균,쇠를 읽다 보면 엄밀한 의미에서 원주민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거의 대부분의 문명은 원주민을 쫓은 이주민이 정착해서 이룬 것이라는 생각...당연히 전통이니 민족이니 하는 것에 대해 좀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서 되지요.멋진 서평 해주십시오.

쟈니 2011-04-04 10:29   URL
넵! 지금 절반 정도 읽었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지구상에서 참 많은 이동이 있어왔습니다.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 이제 발전을 한 정도는 나라별, 지역별로 수십년 이상 차이가 나지만, 긴 인류의 역사에 비할 경우에는 별 차이가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2011-04-26 02:59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4-26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좋은 부모는 아이와 함께 큰다 - 아이들 속에서 세상을 다시 배우는 교육 희망 일기 
정인진 지음 / 이매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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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내리 사랑이라 하듯, 한국은 자식에게 부모가 모든 것을 전해준다는 마음이 강하다.
그런데 그런 사랑의 한 켠에는 모든 지식, 모든 가치관도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가는 것을 전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디 그런가? 주변 사람의 행동에도 작은 영향을 받게 마련이고, 사람에 비해 정적인 '식물'의 변화에도 사람 맘이 흔들리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인데, 같이 사는 아이들과 부모의 관계가 어찌 일방적이겠는가?

아이로부터,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세상을 이해하고, 배워나갈때, 아이들은 더 신뢰를 하지 않을까?

우리, 어른들도 몸과 마음이 계속 변화하고 성장한다.
우리가 최종 목표라거나, 돈 이외에는 바뀔 게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아이들처럼, 우리도, 열려있는 존재라는 것을..
그리고 아이들도,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존재라는 것을!

 
 
양철나무꾼 2011-01-19 04:14   댓글달기 | URL
제목부터 맘에 들어요.
좋은 부모는 아이와 함께 큰다.

나이가 들면서...내가 열려 있는 존재라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져요.
자꾸 주눅이 든다고 할까?
일단 마음을 열면 괜찮아질까요?^^

쟈니 2011-01-19 10:27   URL
네~~ 아마도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 아이들이 더 잘 알거같아요.
제 어릴적 경험도 그렇구요.
양철나무꾼님은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대하실 분 같아요. ^^

2011-02-01 03:54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1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