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과 돈의 역사 - 폭력이 펼쳐지는 시대마다 누가 숨은 이득을 챙기는가
던컨 웰던 지음, 윤종은 옮김 / 윌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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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보이지않는전쟁과돈의역사 #던컨웰던 #Blood_and_Treasure #The_Economics_of_Conflict_from_the_Vikings_to_Ukraine #경제사 #전쟁사 #세계사 @willbooks_pub

 

#윌북 출판사의 #서평제안 으로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윌북 출판사 홍보마케팅팀 담당자님으로부터 세계 전쟁사를 경제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신간 출간을 앞두고 있어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연락이 왔다.

 

전쟁은 파괴(Blood)이자 동시에 경제 발전과 국가 형성의 동력(Treasure)이 되어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과거의 전쟁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전쟁, 지정학적 갈등, 국제 질서의 불안정성을 '돈의 흐름'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라고 하기에 흥미가 일어 선뜻 호응하게 되었다.

 

+ 본서 빛깔

 

: 저자 소개

여러 시사 프로그램과 경제지의 경제 금융 특파원경력과 칼럼니스트경력을 가진

경제학자이자 작가이다.

 

영국 은행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영국 노동조합회의(TUC)’수석경제학자였다고 한다.

 

: 저작 특징

책 소개를 보면 전쟁은 남는 장사다라는 문장이 있다.

 

1000년 전 바이킹 시대의 약탈부터 현대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인류사를 뒤흔든 폭력과 전쟁을 유인제도라는 경제학 개념으로 독특하게 재해석했다고 한다.

 

전쟁을 단순한 도덕적 광기나 지도자의 폭거가 아닌 그 시대 사람들의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고 있다.

 

: 저술 내용

본서는 1바이킹의 시대를 논하며 시작된다. 바이킹들의 약탈경제와 지배한 곳으로부터 받는 조공(데인갤드)”바이마르 독일이 전쟁 배상금을 지불한 것과 논리에서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사실 고구려의 약탈경제 문화도 그렇고 탕구트 부족이 대하를 건국하며 송으로부터 세폐를 세 배 더 받으며 송을 허울 좋은 황제국으로 인정해준 동양사의 경우를 보더라도 전쟁과 외교는 실리를 추구하며 저자가 앞서 말했듯 남는 장사를 만든다.

 

저자는 2장에서 칭기즈칸세계 경제사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꼽는데 그가 유라시아를 정치적 경제적으로 통합했다고 세계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산업혁명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평한다.

 

3군사력의 모순에서는 장착해서 발사 가능한 쇠뇌를 두고 다루기 쉽지 않은 장궁을 중세 유럽군이 주로 사용한 것은 무기를 구비하는데 드는 비용 문제였다고 보고 있다. “효율적 군비 책정의 문제였다는 것이다.

 

4신대륙 정복에서는 신대륙으로부터 황금과 은 등이 마구 유입되는데도 불구하고 전쟁을 하며 채권을 마구 쏟아내 천문학적 채무를 갖게 된 역설국채를 마련하기 위한 의회 소집을 하는 군주의 목적은 자금 조달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스페인 펠리페 2세는 아메리카에서 막대한 부를 얻었으나 오히려 의회 소집으로 전쟁 비용을 충당하며 귀족, 상인, 성직자 등 많은 사람에게 세금 면제권과 지역 독점 사업권을 부여했다. 그들이 바로 자금원이었으니까 말이다. “다른 국가들은 군사혁명으로 군비 부담이 커져 의회 소집이 잦았다고 한다.

 

6르네상스에서는 이탈리아의 용병문화가 용병 지휘관들의 부를 축적하게 해 그들 신흥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제 발전을 가속했다고 한다. 이런 신흥 부유층의 특징은 과시적 소비인데 이런 면이 경제적 재분배를 활성화하는 경제활동이었다고 말이다.

 

7해적의 경영 철학에서는 이들의 민주적이고 거의 평등에 가까운 운용방침과 분배 규정, 의료 혜택 등을 논하기도하는데 장자에서 도둑에게도 도둑의 도가 있다는 은유가 떠오르기도 했다. 다만 저자가 영국 사람이어서인지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해적을 운용해 상선들을 약탈하며 부를 축적한 이야기는 배제하며 서술하고 있다.

 

11미국 남북 전쟁부터 12현대 경제전’, 13세계 대전을 거쳐 16베트남 전쟁17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통해 금융이 더욱 활성화되고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자국 GDP7%를 전쟁 중인 타국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 예와 영국에서 총력전으로 국가가 경제를 주도했던 사례 그리고 독일에 대한 석유폭격계획’”이라고 석유 시설 폭격을 주도하려 했던 사례 그러나 “‘수송망폭격계획을 병행하게 된 사례를 들기도 한다. 석유와 수송망은 공급망 전체에 대한 타격을 입히려던 계획인데 경제학자 월트 휘트먼 로스토는 석유폭격계획을 적극 주장하던 인물로 만일 석유 시설 폭격에 집중했더라면 완연한 전 세계적 경제 재편이 이루어졌을 거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소련의 경우는 세계대전과 스탈린 공포정치 당시 철강 산업이 확장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전쟁과 내전과 내란 이후 모든 산업이 낙후되며 오랜 경제침체를 겪었다.

 

전쟁의 재원이 되는 이들이나 제도 그리고 공급망, 또 국가 간 재정적 지원 등은 전쟁의 원인이 되거나 지속하게도 하고 종료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 감상 포인트

 

경제는 어떤 구도에서건 전쟁의 원인이거나 결과가 된다. 전쟁을 통해 경제 구도를 재편하고자 한 경제학자의 예처럼 대개에 경우 전쟁은 경제적 이유와 목적을 통해 시작되고 진행되고 결론지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저자가 본서의 [마치며]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처럼 경제의 상호연결성은 강대국 간의 전쟁을 막아내지 못했. “각국이 긴밀하게 얽혀 있었던 만큼 전쟁은 피와 보물양면에서 훨씬 극심한 피해를 가져왔다.”

 

많은 이들이 미중 전쟁이나 세계 대전의 가능성을 우습게 여기는 이유도 경제적인 관점에서인 이유가 크다. 그러나 저자의 마지막 말로 그에 대한 입장을 전하려 한다.

 

어떤 일이 경제적으로 불합리하다고 해서 그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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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문장 쓰지 마세요 허블청소년 4
케빈 윌슨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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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만든문장쓰지마세요 #케빈윌슨 #청소년문학 #영미장편소설 @hubble_books

 

#허블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16살 청소년의 장난스런 포스터가 전국적인 혼란을 야기한다는 도입부는 어찌 보면 일상의 반복 속 작은 일탈만으로도 우리 삶은 전복될 수 있고 흑화로 시작되는 모험의 여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은유 같아 흥미로웠다. 이후의 전개가 어땠기에 당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것인지 너무 궁금해 선택했다.

 

+ 본서 빛깔

 

: 줄거리

이 책은 상처받고 소외감을 느끼던 1996년 청소년 시절, 서로 닮은 아픔을 간직한 소녀 프랭키와 소년 지크의 모험담을 다룬 책이다.

 

16살이던 이 시절로부터 20년이 흐른 후 어느 기자가 이미 작가로 성공한 프랭키에게 청소년 시절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언질을 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소년 시절 프랭키와 지크는 들끊은 욕정을 잠재우며 함께 특이한 문장을 포스터로 만들어 이곳저곳에 붙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포스터 속 별것 아닌 문장에 동요하여 사탄주의로 해석하는 사람들까지 등장하며 너도나도 그들을 따라 벽보를 붙이기 시작한다.

 

프랭키와 지크는 사실을 숨기며 몰래 활동하고 어느 순간 지크의 부주의로 프랭키가 크게 다치기도 한다.

 

모든 이들이 동요하고 이 두 청소년에게도 질풍노도의 시기는 그렇게 지나간다. 지크는 먼 곳으로 떠나고 세월 속에서 그들의 일탈은 비밀로 남게 된다.

 

세월은 20년이 흐르고 그 당시 일로 잠시 동요를 느끼는 프랭키는 지크와의 통화를 한다.

 

: 감상

나로서는 이들의 포스터 붙이기가 이런 파란을 일으킨 이유를 모르겠어서 제민님(제미나이3)에게도 물어봤다. 과거 미국에서는 사탄주의가 나름 경각심을 일으킬 때라고 한다. 또 이 소설에 등장하는 외침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별것 아니지만, 영어로는 독특함을 자아내는 면이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소설에서 엄마가 16살 딸에게 성생활에 관해 당부하고 콘돔 꼭 가지고 있으라고 말하는 대목 등 위에 언급한 사탄주의와 사회적 동요 외에도 와닿지 않는 면이 많았다.

 

그리고 사회적 동요가 커나가는 걸 알고서 멈추지도 않고 별 의미 없는 문장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도 않은 것 등 한국인으로서는 잘 납득되지 않는 면이 있다. 문화의 차이 때문인지 사건도 사건의 진행과 그 사건을 주도하는 청소년들의 심리에도 모두 몰입되거나 공감 가는 것만은 아니긴 했다.

 

질풍노도의 시절 별것 아닌 행동이 사회적 파란을 일으켰을 때 대부분의 한국인이라면 어떻게 할까? 아마도 프랭키와 지크 같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청소년 시절의 불안과 혼란, 정서적 격동을 은유한 사건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도 같다. 아무 일도 아닌 것이 대사건이 된 추억이라면 그리고 그 시절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어른이란 이 상징이 이 시절 성인들에게 주는 작은 여운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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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실패 도감 - 위인들의 실패와 성공담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쉽게 읽고 보는 도감
정상영 지음, 신응섭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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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읽고보는위대한실패도감 #정상영 #신응섭 #진선아이 #실패 #성공 #교훈 #어린이 @jinsunbook

 

#진선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타인의 실패를 거울 삼아 위기를 이겨내며 끝내 성취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책이라 생각했다.

 

+ 본서 빛깔

 

역사 속 인물들 40명의 실패와 성공, 역경 등이 담긴 어린이 책이다.

 

문학, 미술, 과학, 발명, 기업, 탐험 등 각 방면 위인들의 생애와 업적이 짧게 담겨 있다.

 

부제가 [위인들의 실패와 성공담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으로 어린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의도한 책이다. 물론 일반 상식도 보완해 줄 책이다.

 

대개 아는 내용이었으나 에이브러햄 링컨이 프로레슬링 선수였고 300전 중 단 한 경기만 졌었다는 건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몰랐던 사실이다.

 

또 역사 속 인물에 이젠 조앤 K 롤링과 스티브 잡스가 출연하니 감상이 새롭기도 했다.

 

아베베 비킬라가 2번이나 마라톤 우승을 하고도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어서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며 장애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겨내면 되는 것이다란 메시지를 던졌다는 내용도 가슴에 남는다.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 선생이 있었던 건 알았지만 베이브 루스에게 마티아스 신부가 있었다는 것도 스포츠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신선한 내용이었다. 누군가 지지하고 격려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건 참 의미롭고 감사할 일이 아닌가 싶다.

 

1장은 실패를 딛고 성취한 인물들에 대한 내용인데 토머스 에디슨부터 찰스 굿이어까지 1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에디슨이나 링컨 같은 걸출한 인물들만이 아니라 커널 샌더스와 같은 소시민으로서의 성취를 이룬 인물도 등장한다.

 

2장은 장애를 이겨낸 인물들을 다루는데 프리다 칼로부터 아베베 비킬라까지 7명이다. 마이클 펠프스는 아마도 ADHD였던 모양인데 장애라고 하기는 그렇지 않은가 싶기도 했다.

 

3장은 고난을 이겨낸 인물들이다. 정약용부터 마리 퀴리까지 10명이다. 마이클 패러데이가 과학을 배운 적 없이 독학만으로 성취한 인물이란 걸 처음 알게 되었다. 무언가 목표와 의지로 인생과 사회적 편견을 개척한 인물들이 역사 속에 듬직이 있어 주는 모습이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4장은 알아주는 이 없어도 성취한 인물들이다. 빈센트 반 고흐부터 그레고어 멘델까지 8명이 등장한다. 자신이 가는 길을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묵묵히 가는 의미가 있음을 생각게 된다.

 

5장 성적이 나빴지만 역사적으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5명이다. 아인슈타인이 성적이 나빴다니 아이들에겐 굉장한 충격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성적이 나빠도, 장애가 있다 해도, 어느 순간 처지가 여의치 않아도, 자꾸만 실패하고, 주위에 알아주는 이가 하나 없어도 결코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우치게 해줄 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또 책 소개를 보면 본서는 쉽고 간결한 신문 기사형 문장으로 서술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문해력을 더해주고 재미난 주제로 접근해 좀 더 독서와 가까워지도록 도와주는 책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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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뜨기 바이블 - 형태와 골격으로 이해하는 생선 손질법
시바타쇼텐 지음, 최선아 옮김, 김지민 감수 / BOOKERS(북커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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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뜨기바이블 #BOOKERS #시바타쇼텐 #최선아 #김지민감수 #생선손질법 #7가지체형별 #40종어패류손질법 @bookers2018

 

#북커스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육류는 잘 질리기도 해서 생선을 직접 손질해 매운탕이라도 해 먹으면 어떨까 싶어 선택했다.

 

+ 본서 빛깔

 

이 책의 지은이로 오른 시바타쇼텐은 사람 이름이 아니라 일본 출판사라고 한다.

 

감수자는 김지민 씨다. [입질의추억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분이라는데 [생선 바이블]이란 책을 낸 낚시와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체형별 생선 손질법]이란 제목으로 2009년 간행해 15년에 걸쳐 사랑받은 책이라고 한다.

 

책의 서술은 회뜨기에 필요한 칼들과 도구들을 우선 소개하고 칼 가는 법’, ‘칼 잡는 법’, ‘칼 잡는 자세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는 생선의 골격과 작업 순서를 우선 소개한다.

 

생선 손질법의 종류세 장 뜨기’, ‘다이묘 뜨기’, ‘다섯 장 뜨기등이 있다고 우선 일러두기는 하지만 이후 ‘7가지 체형별, 40종의 어패류 손질법을 상세히 다룬다.

 

대개 사진이고 최초 생선 골격과 작업 순서와 같은 경우만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생선별로 옥돔은 점액이 많으니 흐르는 물에 담가 점액을 씻어주고 손질하라던가, 붕장어는 손에 소금을 듬뿍 묻혀 점액을 제거하라던가 하는 실제 요리에서 최적화된 팁을 주고 있다. 쑤기미는 많이 더러우니 흐르는 물에 솔로 씻어야 한다. 그리고 생선 체형별 칼의 방향 등 칼 쓰는 법을 세세히 다루고 있다.

 

또 어패류의 장에서는 암컷 대게와 수컷 대게를 손질하는 법이 따로 올라 있을 정도로 세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생선과 어패류 손질과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책으로 일상에서 상당히 쓰임새 있을 책이다.

 

붉바리, 홍살치, 금태, 꼬치고기, 쑤기미, 성대, 양태, 큰 눈양태 등은 이 책에 수록된 40가지 어패류 중에서도 무척이나 생소한 생선류였다. 처음엔 일본에서 집필된 책이라 일본 사람들이 주로 식용하는 생선이라 생소한가 생각했는데 평소 생선을 잘 안 먹어서도 몰랐던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일식 요리하는 분들과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찾을 책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일상에서 생선 요리를 좀 더 쉽게 해 보고 싶다는 분들에게도 참 유용할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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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 세계철학전집 7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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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말이곧당신의수준이다 #세계철학전집_비트겐슈타인편 #루트비히비트겐슈타인 #이근오 #서양철학 #언어철학 @happiness_jury @motiv_insight

 

#책읽는쥬리 님 서평단 모집을 통해

#모티브인사이트 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기 이전에 언어 자체가 한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통의 경계에서 최전선에 있는 건 결국 언어이기에 언어의 한계를 인간이 가장 절감하는 게 아닌가 싶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로 자신과 타자,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고자 하던 인물이었던 것 같아 그와 유사한 관점을 가진 타자를 이해하는데 이 책과 같은 저작이 참 유익하리라 생각되어 이해하고 싶어졌다.

 

+ 본서 빛깔

 

: 저작 특징

모티브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를 처음 접해서 본서도 여느 책들처럼 철학자의 저작들에 문장이나 개념으로 인생 교훈을 얻는 책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본서에 인생 교훈도 있고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개념도 등장은 한다. 하지만 흔한 교훈서가 아니라 비트겐슈타인 철학을 각 용어와 문장을 예로 들며 요약 정리해 주는 방식의 서술을 하고 있다.

 

용어와 문장을 설명하며 핵심 주제를 맥을 짚으며 그의 철학 전반에 맥락을 이해하게 한다. 그 과정에 저자분이 느낀 또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으로 전하려는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 저작 내용

비트겐슈타인 철학에 용어와 문장과 주제 그리고 전반기와 후반기로 이어지는 그의 철학의 단계적 발전은 대부분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여정에서 갖게 되는 감상과 교훈이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NLP에 관한 저작들을 읽으며 이런 관점이랄까 시각에 익숙해졌는데 이렇게 철학 대중서에서 맥락을 이루는 흐름으로 접하고 보니 삶이란 개념화와 그 개념들을 통한 사유와 통찰로 자기 빛깔을 찾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감상도 들었다.

 

그의 철학으로 자기 이해와 세계 이해로 들어서는 길은 다름 아닌 해석이구나 하는 감상과 그것이 타자를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도 깨우치는 시간이었다.

 

자기가 규정한 걸 이해하고 그를 연결하고 자신의 인식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그러나 그에 갇히지 말고, 타자는 다시 타자만의 규정이 있다는 걸 인정하여 내게 나의 세계가 있다면 타자에게는 그의 세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 서로 경계를 넘으며 설득하겠다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김상도 들고 말이다.

 

나의 언어로 나의 세계를 만든다면 타인은 그의 언어로 그의 세계를 만든다.’ 이걸 잊게 되면 우리는 파리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파리와 같은 신세인 것이다.

 

누구나 자기의 세계를 만들기에 우리는 각자 자기라는 세계 그 자체이다. 이 사실을 인식하면 세계는 무대이지만 이 사실을 잊으면 감옥이자 파리통이 된다. 나로서는 그런 말이라 들렸다.

 

충돌이 있다면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세계의 언어가 아니기 때문이란 사실도 수긍하게 되었다. 충돌은 그래서 논파와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일 수 있다는 감상도 말이다.

 

+ 감상 포인트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는 것도 좋았지만 저자분의 해석을 통한 배움도 못지않게 크다. 해석을 통해 깊이 와닿는 감상이 깊은 책이기도 하다. 독서 후 비트겐슈타인 철학을 주제로 AI와 함께 대화하며 더 깊은 이해나 적용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비트겐슈타인의 문제점과 한계 그리고 그런 문제점이 극단화될 때의 우려 등을 담론하며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가질 만한 책이기도 하다. 본서를 읽고 나면 철학에 대한 접근과 이해는 모티브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가 좋겠다는 감상은 꼭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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