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곁에 두고 읽는 서양철학사
오가와 히토시 지음, 황소연 옮김, 김인곤 감수 / 다산에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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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에 대해 대체로 맥락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양철학사 책이다. 단점이라면 한 철학자 사상을 간략히 요약만 하고 있어서 그의 사상이 어떤 배경으로 성립될 수 있었는지 짐작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깊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요약되어 있다는 것일 거다. 장점은 50인의 철학자, 사상가의 철학을 돌아볼 수 있기에 사상의 흐름을 뚜렷이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 곧 대상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해 세상과 나를 이해하려 하고 세상과 나의 관계를 이해함으로부터 나의 관념과 지성을 통해 인식은 진실과 이어지는가를 생각해 보며 그로부터 세상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사상의 흐름이 이어졌다고 생각되었다.

 

이전에도 몇 권의 철학사 책을 읽었었는데 그 당시에는 생각이 깊어지는 듯했으나 철학사의 이런 맥락을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 간단한 대중서가 다른 분량 많은 철학 대중서보다 더 철학의 맥락을 이해시켜주는 듯했다. 아마도 이전까지의 독서가 이제야 이해의 폭을 가져다주기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 이후로는 철학책을 좀 진득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종이책으로 읽었는데 절판인듯해 이북에 짧은 감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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