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고 의견을 토로해도 일부의 사람들은 음모론으로 치부하며 그저 부정만 하기에 급급한 상황입니다. 그러니 의견에 대한 피력은 배제하고 순전한 자료와 근거만을 제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 정점인 3월 사망자수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67.6%로 급증했다는 뉴스를 다들 보셨을 겁니다.


오미크론발 사망자라며 인구쇼크가 왔다 1분기 사망자만 10만 명이 넘었다는 기사도 있지요.


코로나가 거셌던 3월 20일 부터 26일 사이에는 사망자가 평소에 비해 75.2% (4,427명)증가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질병청에서 집계한 올해 3월 한달 간 오미크론발 사망자수는 8,172명입니다.


하지만 올 3월 사망자수는 44,487명이며 이것은 2020년 3월 25,850명과 2021년 3월 26,550명에 비해 현격히 증가한 것임에도 분명하고 오미크론발 사망자로 정부가 집계한 사망자를 예년의 사망자에 더한다고 해도 10,000명 가량이 더 증가한 추세입니다.


정부 집계가 잘 못 되었다고 보기에는 이미 문재인 정부와 질병청에서는 오미크론의 치명률은 낮아져 0.1% 이하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이젠 계절 독감 보다도 치명률이 낮으니 계절독감 정도로 치부하면 된다고 말입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발생 초기에 비해 전파력은 강해지지만 사망률은 낮아져 치명률이 점점 낮아진다는 것이 정부의 발표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공인된 사실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코로나19 전파 초기의 사망자는 어땠을까요? 코로나가 한국에 전파된지 1년 정도만인 2020년 12월의 사망자는 26,899명으로 2019년 12월 사망자인 26,722명과 2018년 12월 26,523명과 비교해 지금만큼의 큰 사망자 추이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코로나19바이러스가 발생초기 보다 약화되고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전제는 현재의 사망자 추이로 볼 때 애초에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거나 현재의 사망자 급증은 오미크론이 아닌 다른 원인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는 겁니다.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다면 지금의 사망자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아니며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들이 꾸준히 증가한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백신 접종에 의한 사망자라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 1200가지의 부작용을 미국 CDC가 인정하고 백신 접종 초기에는 부정하던 심근염, 심낭염으로 인한 사망사례까지 이제와서는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 명백하다고 백신제조사들 마저 인정하게 된 백신을 사망률 증가의 원인으로 본다는 게 논리적으로 모순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1년 10월 사망자는 27,7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5명(4.9%) 증가.

2021년 11월 사망자는 28,42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23명(11.0%) 증가.

2021년 12월 사망자는 31,63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7% 증가.

2022년 1월 사망자는 29,68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

2022년 2월 사망자는 29,18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 증가.

2022년 3월 사망자는 44,48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6% 증가.


사망자 추이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런 퍼센티지를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원인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있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맞지 원인에 대해 우려하는 다른 목소리를 음모론이라며 억압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를 정부도 개인도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살고 싶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 함께 살아남자고 공론화하려는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더불어 죽더라고 입닥치고 있으라며 꺼지라는 것은 옳은 대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살아남고 싶습니다. 자신의 믿음과는 다른 목소리에도 귀기울일 줄 아는 상식이 함께 살아남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은 유투버 꿀승훈님이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만든 영상을 참고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https://youtu.be/5Fjkvljipeg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an22598 2022-06-04 0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치명률을 계산할때 분모는 감염자 숫자입니다. 그래서 전년대비 단순 사망자 숫자 비교는 작년과 다른 현재 상황을 나타내는 표지일 뿐입니다. covid-19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여전히 낮게 유지된다는 정부측의 발표는 현재 과거에 비해서 감염자 숫자가 늘어나서 (즉, 분모가 수가 늘어나게 된거죠 과거에 비해) 사망자 숫자가 늘어나도 치명률은 올라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의견을 나누고 싶으시면 답글 주시기 바랍니다.

이하라 2022-06-04 08:54   좋아요 0 | URL
감염자가 많아져서 사망자가 많아도 치명률은 낮아졌다는 말씀이군요. 그런데 최근의 감염자가 폭증했던 것뿐 아니라 과거에도 감염자가 폭증했던 시기들이 있는데 왜 그때 자료와 현재를 비교하는 자료들은 제시되지 않는 걸까도 의문이고 현재 전체 사망자가 증가하자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누락된 것일 거라는 식으로 언론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위의 정리에서 사망자 증가률로 볼 때 3월 전체 사망자에서 만명을 더 오미크론 사망자로 포함한다면 오미크론의 치명률도 바뀌어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