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다
딸아이방학동안 그동안 밀렸던 많은 책들을 다읽어낸듯 하다
그래도 아직 내책장에는 읽어야 할 책들이 하나가득 담겨있다
요즘
마음이 허한지 갖고 싶은건지
그냥 마구마구 지르려한다
가게부펑크나고
힘든것도 난데

그냥
망가지고 싶은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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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과의 데이트
느긋하게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종각억 도착.
아침겸 점심을 종로서적에서 먹고 종로1가에가 1020버스를 타고 윤동주 문학관에 도착
음 이곳은 가을쯤 와서인왕산 산책길코스로 걷는게 더 좋을듯 하다.
방학숙제 때문인지 청소년들이 많았다
딸은 문학관을 만든 물탱크가 더 인상적이었다고. .
잠시 머물며 윤동주의 마음을 느끼고
다시버스를 타고 안국동에서 내려서
인사동쪽으로. .
인사동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다
너무자주가는곳이라
사람구경하면서. .
걷다 더위도 식힐겸 빵집에 들어가 티라미수빙수를 먹고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 . 그힘을 얻어 다시 출발
교보에 도착
바람과별과시.시인동주
두권을 구매했다
방학이라 참고서 코너에 사람이 많다
집으로 출발하려다
발길을 청계천으로 돌려
밤도깨비시장에 도채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작품도 구경하고
사람 구경도
하루종일 딸과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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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나의 기록이군요 멋지다기보다는. . . 그냥 씁쓸함이랄까? 이것 또한 내가 늙는다는 증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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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는
숙면중
별아,
안덥니
요즘 너무더웠지
낮에는 잠만자네
오늘도
잠깍 깨어 간식을 찾더니
지금 어디있니?
별아
이 더운 여름 즐기자
이또한 지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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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몇일동안 습기로 가득했었는데
그 눌러 붙은둣한 텁텁함과 답답함이 사람을 무겁게 만들었었는데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구름도 맑고 바람도 분다
현관문을 활짝 열어놓고
배란다와 통하는 길목에 앉아
책을 읽는다
눈이 감긴다
그래도
물기를 머금은듯한 하루보다 햇살이 따가워도
오늘이 좋다
햇살과 바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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