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깍두기 > 아이들과 미술활동할 때 너무 좋은 자료일 듯- Gekko 꼴라쥬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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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깍두기 > 어린아이 그림 같네 Paola Meneghetti

이렇게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림이 좋다. 어른이 어린아이 같이 그린다는 건 쉬운 것 같은데, 정말 어렵다. 마음이 그래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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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모과양 > 박제된 나비

이렇게 생긴 잠자리는 처음봤다. 털 철사 인형같다.

태극나방 날개에 붓으로 그린 듯한 태극문양을 봤다. 진짜 그린걸까? 자연발생한 것일까?






박제된 나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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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마냐 > 펌)30대 여자


사랑하는 친구 L의 싸이에서 퍼왔슴다... 원작자가 궁금했는데,  찾아가려니...에러가 나길래 그냥 조용히 펌질만 합니다.


 

30대 여자...

[스크랩] 30대 여자

30대 여자가 처한 상황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일하는 여자, 아이 기르는 여자,
출산 유보하는 여자, 아이 학수고대하는 여자,
결혼한 여자, 결혼 압력 받는 여자, 결혼 안 하겠다는 여자,
하루에도 몇 번씩 이혼을 생각하는 여자, 이혼 해버린 여자,
사표 낼까 말까 하는 여자, 재취업에 고심하는 여자, 창업 고민하는 여자, 사표 압력 받는 여자,
남자에 지쳐있는 여자, 아이 기르기에 지쳐있는 여자,
친구 만나는 것도 잊은 여자, 친구 낙으로 겨우 버티는 여자,
너무 신나게 사는 여자, 너무 좌절되어 있는 여자,
피곤에 절어서 잠자리조차 싫은 여자,
쇼핑 중독증에 걸린 여자,
겉보기 여유와 달리 뒤쳐지는 느낌에 시달리는 여자,

24시간 내내 쫓겨서 자신에 대한 생각조차 못하는 여자 등 등.


징그러운 것은, 이런 다양한 상황의 대다수가 어느 여자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30대 여자의 복합 상황이다.
한 가지도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데 수많은 상황이 교차하니 얼마나 복잡한가. 그러니 그 많은 갈래 속에서 '자아 분열적'으로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게다가 세상은 30대 여자에게 말도 많다.
결혼해야지, 애 낳아야지, 집 장만해야지, 너무 늦었잖아, 너무 빠르잖아, 더 잘 해야잖아, 그만 둬야잖아 등 등.
20대 여자에게 주는 축복의 말, 격려의 말과는 달리 뭔가 침 돋은 말들이다. 찔리면 괜히 아프다. 괜히 찔리는 것 같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날 때> 에서 샐리의 여자 친구들이 모여서 하는 말처럼, '째각째각' 시계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바로 이래서 30대 여자들은 푸근하기 보다 공격적일 수밖에 없는 지도 모른다. 노처녀 증후군이 아니라 30대 여자 증후군일지도 모른다.


자칫하면 자아 분열적이 아니라 아예 진짜 분열할 지도 모른다.
물론 공격적인 것이 백 배 낫다. 좌절을 안으로 누르고 실망을 내색하지 않고 안으로만 접어두는 것보다는 공격적인 것이 훨씬 건강하다.
'내향 내(內)보다 '외향 외(外)' 할수록 진짜 분열할 위험은 줄어들 것이다. (공격적이라는 말이 싫으면 팽팽하게 바람넣은 공이라고 해도 좋겠다.)


나의 30대도 그렇게 공격적이었다.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스트레스도 상당했다.
사방에서 내 뒷다리를 잡으려 드는 것 같고,
내 머리를 쑤셔 박으려는 듯 싶었고,
폐기물 처리하려는 듯 싶기도 했고,
내가 조금 움직임이 느려지면 금방 표가 나는 게 보여서 피곤했고,
주위에서 외형만 조명하려 드는 게 못마땅했고,
사회에서의 내 자리가 어디인가 고민했고,
몸과 정신과 마음이 다 팽팽한 긴장 상태였다.

그렇게 팽팽했던 30대를 나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실제로 30대를 팽팽한 긴장 속에서 보낼 수 있어야 비로소 아주 괜찮은 마흔살 성년(成年) 넘어갈 수 있다는 게 내 지론이고 보면 말이다.
사십 대에는 조금 푸근해져보지 하고 생각했고,
하기는 실제로 사십대에는 나름대로 푸근해졌다.
(고백하자면, 아주 '쪼끔'.)

이런 자아 분열적인 30대 여자에 대해서는 아예 품평을 하지 않는 것이 맞을 듯싶다. "괜찮지, 싹수있어, 멋져, 당당해, 근사해?" 과연 어떤 말로 품평을 할 것인가. 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30대 여자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30대 여자를 품평하는 기준은 딱 한 가지다.

근사한 40대로 넘어갈 만큼 될성부른가?
"40대에 일하고 있지 않으면 전혀 일을 안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는 소신이 뚜렷한 나다운 협량한 기준이지만 혜량해 주시라.('일'의 정의는 물론 넓다.)


자식의 미래에 목을 맬 것 같은 여자는 질색이고,
자기 남자의 진짜 인생에 무관심할 것 같은 여자는 정말 싫다.
땀흘려 일하는 귀중함을 모르는 여자,
자기 얼굴과 분위기 그대로에 책임지지 않을 것 같은 여자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남편과 자식 얘기밖에 못하는 여자는 괴롭고
자기 소신대로 사회평론 한 가닥 못 뽑는 여자는 재미없다.(이런 징후가 30대에 드러난다.)


30대 남자보다 30대 여자들이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다.
작가, 방송인, 영화인 등. 사회에서 30대 여자를 일부러라도 주목해준다. 감사해야 할 변화인지 아니꼽게 봐야 할 변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월 좋아진 것으로 치자. 하물며 여자 35살이 되어야 비로소 매력적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이니 우리도 성숙해진 것 아닌가.


결례를 무릅쓰고 30대 그 여자들을 꼽아보자.
전혜린처럼 30대의 긴장을 앞에 두고 자살한 여자도 있다. 31살. 나는 비겁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전혜린 말처럼 그토록 진정하게 치열한 30대를 살았더라면 전혜린은 아주 근사한 40대 여자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40대 뿐이랴, 50대, 60대, 70대도 기대해봤었음 직하다.

배우 이미연이 30대로 넘어가며 이혼을 했기에 독립 성장을 했다는 것은 아주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본인의 심정은 여하하든, 박수 짝짝짝! 니콜 키드먼이 남편의 화려한 그늘에서 빠져 나온 35살, 흥행성 높은 톰 크루즈는 기웃거려 보지도 못한 아카데미상까지 탔으니 통쾌하기 짝이 없다.
영화에서 '버지니어 울프'로 분한 것을 보면 근사한 50대가 될 소지까지 보이니 박수 받아 마땅하다.

성공한 앵커, 가장 닮고싶은 여자로서가 아니라 한 당당한 여자 백지연이 30대에 투입한 자아 세우기 전투는 수많은 여자들에게 용기를 주었기 때문에 우리는 시원하다. 30대가 넘으면 화려한 화면의 앵커 자리에서 내려오는 여전한 관행에 끔찍해하면서 때를 기다려주자.

눈썰미 좋은 나에게 찍혔던 <박하사탕>의 문소리.
'20대 여자론 죽어도 주목을 못 받을 거야' 하던 내 예감을 거의 맞추고 올해 29살에 베니스영화제에 두 번째 갔다. '영원한 30대로 보이는 문소리'가 되면 좋겠다.
공격적이고 팽팽한 긴장감으로 감돌고, 치열한….


잊지 말자.
30대를 팽팽한 긴장감으로 잘 보낸 여자들이 비로소 매력적인 여성이 된다. 물론 그 팽팽한 긴장감만으로도 매력적이다.
여자 30대는 흔들리는 게 아니라 중심을 찾아가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남자는 '주어진 중심'이 있기에 흔들리지만,
여자는 자신의 중심을 만들어가기에 비록 분열적인 상황에서 훨씬 더 괴롭지만 훨씬 더 창조적이다.


다중의 압력 속에서 여자 30대는 지나간다.
10년이 긴 것 같은가? 쏜살같다. 화살 같은 30대를 꾸려가는 당신의 비결은? '늦기 전에' 누드집을 만들건, 더 늦기 전에 '성공 스토리'를 쓰려하건, 또는 일찍 창업을 하려 하건, 30대 여자여, 당신의 '외향 외' 공격성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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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은 아직 일제강점기...창지개명(創地改名) 그대로'
녹색연합, 석달간 백두대간 조사결과 22곳이 일제 강점기 하 지명이라고 밝혀
미디어다음 / 김준진 기자
광복 60돌을 맞는 올해, 일제 강점기 때의 창씨개명한 이름을 쓰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 국토의 지명에는 일제 강점기 하 ‘창지개명(創地改名)’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이를 바로잡아 일제 잔재를 없애고 민족정신을 곧추세우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고문헌(사진왼쪽)에 있는 속리산 천왕봉 표기와 현재 천황봉에 있는 표식주의 모습. [사진=녹색연합]
녹색연합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두대간에 남아있는 일제 강점기에 창지개명으로 왜곡된 지명들을 바로 잡는 ‘백두대간 우리 이름 바로 찾기 운동’에 돌입했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백두대간에 일제 잔재가 남아 있는 지명은 모두 22곳에 이른다.

이번 조사는 백두대간이 걸쳐 있는 32개 시·군의 산과 봉우리, 마을 이름 등 자연지명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와 문화원, 지역주민 현장방문조사와 함께 고문헌과 고지도를 일제 강점기 이후 만들어진 지도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제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깎아 내리고 부정하기 위해 행한 대표적인 사례는 지명을 한자 동음이의어나 비슷한 말로 바꾼 것이다. 일제는 주로 원래 왕()이었던 것을 왕()이나 황()으로 변경했다. 속리산 천왕봉(天峰)을 천황봉(天峰)으로, 가리왕산(加理山)을 가리왕산(加理山)으로, 설악산 토왕성폭포(土城)를 토왕성폭포(土城) 등으로 왜곡한 것이다.

여기서 왕(王)과 왕(旺), 황(皇)의 차이는 뚜렷하다. 왕은 임금 또는 군주, 여럿 중에 으뜸을 의미한다. 그러나 황은 천황의 황으로 일본의 천황을 일컬으며, 왕은 일()에 왕()을 더한 것으로 일본 왕을 상징한다.

일제 강점기에 왜곡 된 백두대간 우리 땅 이름 [자료=녹색연합]

이 밖에도 일제는 창지개명에 앞서 1914년 행정구역개편을 통해 지명을 마음대로 바꾸기도 했다. 거북 구()자를 아홉 구()자로, 닭 계()자를 시내 계()자로, 풍성할 풍()자를 바람 풍()자 등 쉬운 한자로 지명을 바꾼 것이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 구치리와 전북 장수군 장수읍 송천리 용계마을, 경북 달성군 현풍면 등이 이 같은 사례다. 용계(龍)마을의 경우, 고려 말 장군이었던 이성계가 잠이 들었다가 닭 울음소리에 깨어나 왜적을 무찌른 곳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그 유래도 없는 용계(龍)마을로 바뀌어 버렸다.

심지어 서울에 있는 북한산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원래 삼각산(三角山)이라는 이름을 잃어버렸다. 현재의 북한산은 고문서인 팔도군현지도와 해동지도, 광여도에 모두 삼각산으로 적혀있다. 이는 병자호란 때 문신 김상헌의 시조에도 삼각산이라는 명칭이 등장하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또 녹색연합은 일제강점기 초기인 1914년 자원수탈과 식민통치의 편의를 위해 우리나라 행정구역을 개편했던 것이 지금 환경분쟁을 일으키거나 실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제 때 금광이었던 금정광산이 있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의 우구치리는 캐낸 금을 봉화로 실어 내오면서 강원도 영월이 아닌 봉화로 편입됐다. 이후 금광은 폐광이 됐고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폐광 침출수로 남한강 수계인 강원도 영월군 지역이 피해를 입고 있다. 이 때문에 봉화군과 영월군간 지역간 환경 분쟁이 일고 있다는 것.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과 산서면도 원래 남원 땅이었다. 하지만 행정구역 개편 당시 남원의 면적이 크고 장수가 좁자 일본은 이 지역을 장수군으로 편입시켰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남원에서 열리는 장 등 남원 생활권을 누리고 있는데도 호남정맥이라는 큰 산줄기 너머에 있는 장수읍에 적을 두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왜곡 된 행정구역 [자료=녹색연합]

이번 조사는 전국 140개 시·군 가운데 백두대간이 지나는 32곳만을 대상으로 한 것. 따라서 이 같은 사례는 전국적으로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일제 잔재의 지명이 많이 남아있는 이유에 대해 녹색연합은 “자연지명을 담당하는 시·군·구 지명위원회가 유명무실했기 때문이다”라며 “조사대상이었던 32곳 가운데 지명위원회를 구성한 곳이 15개소(47%)였고 이 중 회의를 한 번이라도 한 곳은 6개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지명위원회를 아예 구성하지 않았던 곳은 17개소(53%).

또 녹색연합은 “지명 담당 업무가 자연지명은 국토지리정보원이, 행정지명은 행정자치부가, 하천과 도로명은 건설교통부가 맡고 있어 일관성도 없고 체계적이지도 못한 게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녹색연합은 “지난 광복 50주년에 인왕산(仁旺山)을 인왕산(仁王山)으로 바꾼 것처럼 아직까지 왜곡된 채 남아있는 지명을 바로잡아야 한다”라며 “전문가 조사를 통한 매뉴얼 작업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같은 맥락에서 정부의 예산과 인력 지원도 필수적이라는 것. 최근 경기도 의왕(儀旺)시도 의왕(義王)시로 한자표기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녹색연합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국토지리정보원을 방문해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연지명을 바로잡아줄 것을 요청하면서 백두대간도 지도에 표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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