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물래 작은도서관 23
김민령 외 지음 / 푸른책들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4편으로 이루어진 단편동화다
부모의 사업실패로 생전 보지도 못한 할머니에게 맡겨지게 된 현기.
현기는 평범하게 자라다가 아빠의 사업실패로 반지하에 살게 되었엇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 손을 잡고 시골로 여행을 가는줄 알고 따라 나섰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는 없다
돈을 벌어서 온다고 꼭 데리러 온다고 하면서 할머니에게 현기를 맡기고 떠나셨다
혼자 남은 현기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얼마나 슬펐을까 혼자 남겨진 그 마음이 어떠했을지 내 피부에 와닿는듯하다
가끔 부모의 이혼과 돈을 벌기 위해서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는 이야기를 종종 텔레비전속에서 본다
얼마나 힘들면 오죽하면 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럼 맡겨진 그 아이의 마음을 생각해보았던가
부모들도 그아이를 그곳에 데려다 놓으면서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았을까
지금 그 순간 자신의 힘든점만을 생각한것은 아닌지 부모로써 조금은 반성해야 한다,
두루미를 두루미 가족에게 돌려보내고 돌아서면서 할머니와 맞잡은 두 손에서 믿음이 느껴진다
분명히 현기에게는 좋은 일만 있을것이다
난 믿는다,, 두루미 마을,,,

꼬물래
꼬물래는 거지를 이야기 한다고 한다
어느날 부터 친구들에게 꼬물래라는 별명을 받은 주홉이
그 사건은 우연히 분식집에서 누군가가 먹다가 남기고 간 핫도그를 그만 너무 배가 고파서 먹었는데 그것을 본친구들이 놀리기 시작을 했다
꼬물래는 더럽고 땅에 떨어진 아무것이나 주워먹는데 너무 억울하다
그리고 우연히 아버지랑 이야기를 하다가 꼬물래는 옛날부터 있엇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주홉이는 자기가 꼬물래는 동네에서 쫒아내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꼬물래가 사는곳으로 몰래 들어갔다가 꼬물래가 불쌍한 강아지를 위해서 남이 버린 음식을 주워오거나 가져오는것을 알고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랑 목욕탕에 가서 아버지는 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엄마가 없다는것 아빠랑 둘이 살아가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함께 있는것보다 잔소리를 덜해서 그런지 남자아이들은 씻는것도 귀찮아하고 옷도 조금은 챙겨주는 엄마가 있는것이랑은 다르겠지
그래도 주홉이는 씩씩한것같다
아빠도 주홉이를 많이 사랑하고
목욕탕에서 등을 밀어주면서 나누는 대화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주홉이도 언제까지나 아빠랑 행복했으면 한다,

견우랑 나랑
아빠에게 맞는 아이 견우
그리고 무료급식이 하루 끼니인나 나에게는 오빠랑 언니가 있는데 오빠는 다른 친구들을 괴롭혀서 돈을 번다, 그것이 잘못된것인지는 아는데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을 한다
부모님이 안계시는 아이 세아이가 살아가면서 필요한것도 많고 챙겨주어야 할것도 많은데 ,,
일요일이 너무 싫은 아이 점심도 먹을 수가 없어서 더 힘든 하루다
그런데 견우는 엄마가 도망을 갔다
매일 때리는 아빠때문에 엄마가 잇을때는 그래도 맞아도 괜찮았는데 엄마가 없으니 아이가 더 기가 죽어다닌다
그러던 어느날 견우는 엄마가 찾아와 엄마를 따라간다
그런데 견우가 나보고 나쁜짓은 하지 말란다 나쁜짓을 하면 얼굴이 안이뻐진다고 ,,
나는 다짐한다 절대로 나쁜짓을 안하겠다고,,,
우리들의 보살핌이 필요한아이들이다
우리는 정부에세 주는 보조금을 주었으니 그만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색안경을 끼고 아이들을 본다
그러면 안되는데,,
참 마음이 아프다
64페이지,,

"우리 쌀통에 살이 없어, 방세도 없어서 이제 쫒겨날 거야. 주인아저씨는 고약해. 입에서 똥 냄새가 나."
"우리 언닌 아직 어른이 아니야. 나랑 우리 오빠도 그렇고, 우리가 어디서 돈을 벌 수 있겠어? 우린 거지가 될 거야"

빰빠라밤 우리동네 스타탄생,
아이들이 바라본 시선으로,
우리동네에 방송국에서 촬영을 한다네요
아마 그렇다면 온동네가 난리가 나겟지요
이동네도 마찬가지네요 모두가 혹시나 하는기대감으로 내가 텔레비전에 한번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꽃단장하고 촬영하는것을 구경하지요,
그런데 우연히 아역을 동네 아이로 뽑는다는 소리에 또래의 아이들이 흥분을 한다
학교에서 말없고 소심한 아이 수정이가 뽑히지요
그런데 수정이의 엄마는 새엄마입니다
그래도 언제나 당당한 수정이 그러나 주위사람들이 더 난리라지요
수정이 엄마가 신경을 못써주면 새엄마라서 그런다면서 뒤에서 수근거리지요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진욱이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우연히 밤에 만난 미나 엄마는 감독과 스테프들에게 이것저것을 가져다 주는 모습을 보고 다음날 미니가 촬영을 하는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참 ,,
촬영은 그렇게 끝이나고 방송도 되엇다
동네사람들은 자기 모습을 찾고 좋아라하고 한동안 아마붕떠서 지냈을것이다
내가 겪지 않아도 눈에 선하다,
종종 사람들은 편견없이 보아야 할것을 너무많은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수정이와 수정이엄마 사이 만일 수정이 엄마가 친모인데 그렇게 행동했다면 사람들은 그렇게 수군거렸을까 그래도 그런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수정이 엄마와 수정이 너무 멋지다
타인의 눈이 뭐 그리 대수인가 우리만 아니면 되지,
더 당당해도 될것같다

네편을 동화를 읽으면서 참 마음 한구석이 짠해옵니다.
그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가족이란 얼마나 소중한것인가를,,,내 아이에게 그리고 내아이가 내아이 뿐만아이니라 이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아이들이 모두 슬픔없이 행복햇으면 좋겠는데, 그 슬픔을 어른인 우리가 잘 보듬어 안아주기를 바란다. 나부터라도 노력을 해야지,,
아이들도 이책을 읽고 잘못된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벗어버리기를 그리고 그 편견을 심어준 어른들이 먼저 편견없이 아이들을 바라봐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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