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르는 수면부족의 비밀…KBS1 ‘생로병사의 비밀’


6시간 이하로 잠을 잘 때 죽음을 초래하는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보고서들이 나와 현대 직장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의 제임스 겡위시 박사는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수면량이 충분한 사람들보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또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데이비드 스피겔 박사는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각종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어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현대인의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잠, 6시간의 비밀’ 편을 18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질병을 앓는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유정자씨(53)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어왔다. 그의 생활 습관 중 유일하게 보통사람과 다른 점은 수십년간 하루에 3∼4시간 정도 밖에 못 자는 만성 수면 부족이었다. 또 다른 예로 3일 동안 밤새 청소 일을 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문영자씨(45)는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렇지만 10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경우도 건강에 좋지 않아서 적당한 수면이 건강에 가장 좋은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일본 나고야대의 다마고시 아키코 조교수는 일본인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 7시간 잠을 자는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4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보다 약 60% 사망률이 높았고 10시간 이상인 사람도 약 80% 높았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을지병원과 함께 일반인들보다 잠을 덜 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해 잠과 건강의 연관관계를 알아본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이 뉴스를 보는 순간 가슴이 철렁햇다,
음 나는 잠을 다른이들보다 덜자는데,
설마,,
설마,하면서 겁이 나네 잠이 안오는것은 아닌데 그냥 어쩌다 보니, 라고 말을 할수밖에,,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6-07-1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우리집도 옆지기는 너무 자고 저는 덜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