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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평점 :
불륜, 싫다,
불륜을 좋아하는이가 누가있을까?
이책을 잡고 그렇고 그런 이야기는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생각대로 그렇고 그런이야기는 아니다
불륜 있다
일곱개의 단편안에는 불륜이있다
전화에서도 불륜은 있었다,
출장을 온 여인 착오로 하루는 다른 호텔에 머물게 되었는데 그리고 걸려온 전화한통화,
미야모토가 죽었어요" 미야모토 부인에게 걸려온 전화 어떻게 그녀의 전화를 알았는지 알수가 없었지만 그 전화한통화로 마음이 답답하고 묵직하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전화 그런데 다음날 호텔을 옮기도 걸려온 전화 그남자의 전화,,,
묘하지 않은가. 두 남녀의 불륜을 인정한것같은 부인이었는데 그만큼 그녀가 미웠던것은 아닌가,
전화라는 단편을 읽으면서 묘한 기분이 든다,
질척거림도없고 답답함도 없고 눈물도 없다
아주 간단하고 매마르게 표현해 놓고 있다
정열적일것 같은 남미에가서 아주 무미건조하게 이야기를 써내려간것같은 너무나 안어울릴것같으면서도 어울리는 아이러니칼한 이야기,,,
이책은 그림도 너무 멋지다
이야기시작할때마다 등장하는 여인네들의 무표정한 그림과,
이야기속의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보여주는 마지막장면들 왠지 내가 그곳에 갔다온기분이다,
마지막날. 플라타너스. 해시계등 일곱편의 단편을 읽으면서 불륜이라고 생각하고 에이,,라는 기분을 만든 작품은 없다. 만일 그런 생각으로 이책을 읽는다면 재미없을것이다,
불륜때문에 일어나는 일어날수밖에 없는 일,
그런일을 너무나 단순하게 편안하게 그리고 건조하게 써내려갔다
난 이책을 읽는동안 건조함만을 느꼈다
정열적인 사랑도 없고 즐거움도 없었다
남미를 여행한 이들이 이야기하는 불륜,
아니 남미를 사랑하는 이들의 불륜이야기,
남미라는곳,나도 가보고싶어진다
그러고 보니 요즘 나도 여행을 하고 싶어진다
그곳에가면 그네들이 본것을 나도 볼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