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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성석제 지음, 김경호 그림 / 창비 / 2006년 5월
평점 :
추억이란 참 아름답다
어딘가를 누군가와 다녀왔다라는 추억과
어느장소를 가면 그사람이 생각이 난다라는추억과
어느곳을 지날때 "아 여기 어느곳에 가면 참 맛난것이 있는데"
라고 말을 하고 찾아가면 이상하게 예전에 그맛이 안나고 조금 변한듯한 주인도 같고 모든것이 그대로일때도 그런 기분이 든다는것은 혹시 같이 간사람이 그때 그사람이 아니거나
아니면 그때의 그 아련함이 없거나가 아닐까?
난 이책을 읽으면서 누군가의 추억을 들여다 본것같다
이책속에는 음식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음식에 대한 추억
그 옛날 어릴적에 먹었던 아련함과 한참 20대에 즐겨 먹었던 음식과
좋았던 사람과 먹었던 음식
등등,,음식과 관련된 추억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어디가서 이런이런 음식을 먹었는데
나중에 찾아가보니 이상하게 이런맛이 안나더라
라면에 관한 추억등등
음식이 맛나거나 이런것보다 그 음식을 만들던이의 추억과 음식을 먹으러 어렵게 찾아가던길이라던가
그런 사소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우리 시아버님은 된장을 안드신다
된장종류는 모두다 지금도 된장찌개를 좋아하시는 어머님은 혼자서 긇여드신다
아버님은 군대시절에 된장을 드시고 호되게 체하신후로 된장을 안드신다고 한다
나도 계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적에 삶은 계란을 먹고 체했는데 속이 안좋으면 영락없이 속에서 계란 비린내가 난다
그런것이다
음식에 대한 생각이란 음식보다는
그 음식과 관련되 추억이 더 많이 사람머리속에는 남아있는것같다
성석제 그도 그렇다
그집음식이 이리이리 해서 맛나다가 아니라
그때 그음식을 먹던 추억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열심히 읽다보면 나도 찾아가 먹어보고 싶어지는 집이있다
하지만 나랑 10살의 차이로 인해서 동감이 안되는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즐겁게 누군가의 추억을 들여다 보았다
즐거웠다
가끔나오는 삽화라고해야 하나 만화라고 해야 하나,
즐겁게 읽었다,
누군가의 추억속에 들어갔다나온기분이랄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