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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불공평해! ㅣ 생각의 힘을 키우는 꼬마 시민 학교 4
마띠유 드 로비에 지음, 까뜨린느 프로또 그림, 김태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아직 모르는것이 많다 그리고 아이들이 주위에서 들은 말을 무의식으로 어떤때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고 사용할때도 많다.
어느날 아이가 "엄마 저건 내것인데 왜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야해 이건 불공평해"라고 말을 해서 놀란적이 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네가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논다고 모래놀이를 가지고 나왔으니까 친구들이랑 같이 놀아야지?" "그걸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혼자 논다면 욕심꾸러기 아닐까 ?"라고 말을 했더니 아이가 아무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이들 틈으로 사라진적이있다
아마 그때 아이가 이책을 읽고 얼마 안되어서 볼공평하다는말을 배운후일것이다
아이들에게 공평하거나 불공평하다는것을 알려주어야 하는데 난감할때가 많다
공평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종종 친한친구랑 자기를 비유할때가 많다
왜 저친구는 저것을 가지고 있는데 난 없어
왜 저친구는 저것을 먹는데 난 안되는데,,
왜 저친구는 저이쁜옷을 입고 머리도 이쁘게 했는데 난 안해줘..라고 말을 할때가 많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어디 다 같을수가 잇는가 내가 있으면 저 친구가 없을수도 있고, 그러나 아이들은 이해가 안될때가 많다 그것을 아이에게 설명한다는것은 참 어려운일이다
이책을 읽고 아이랑 대화하는법을 알았다고 할까
무조건 넌 저친구 저것대신 이것이 있잖아 라고 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언제나 똑같을수 없고 언제나 똑같이 나누어 갖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아이에게 조목조목 이야기 해주었다,
아이가 아직 이해하기 조금은 버거워도 그래도 많이 이해하고 종종 이책을 들고 공평하다 불공평하다 라고 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하게 웃곤한다
그리고 또 한편
왜 나쁜 사람들이 있는걸까?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아이를 때리는 사람도 나쁜 사람이고 신호등을 어기는 사람도 나쁜 사람이고 종종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도 나쁜 친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자기를 괴롭히던 친구가 자기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주고 장난감을 같이 나누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원래 재는 나를 미워하고 싫어했는데 나를 괴롭히는 나쁜 친구였는데 오늘은 아니네,,라고 말을 할때가있는데그럴때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하다가 언제나 사람마음이 똑갖지는 않다는것을 이야기해주었지요
너도 종종 화가나거나 속이 상할때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할때가 있잖아 사람은 원래 그런거란다.
원래 나쁜 사람이 있는것이 아니라 마음이 좋은마음 나쁜마음이 있는데 어쩌다가 사람이 나쁜 마음을 갖게 되면 나쁜 사람이 되는거야 그런사람도 언젠가는 착한 사람이 될수 있어라고 말을 하면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것을 다 이해했는지는 아직은 알수가 없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씩 이해해가고 있는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너무 많은것을 한꺼번에 다 이야기 해주기는 어렵지만
한가지씩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엇이 옳은것인지 그른것인지
왜 이럴대 이런마음이 드는건지 정말 많은 대화를 하게 하는책이지요
여러분도 아이에게 책을 던져주고 아이스스로 이해하기를 바라지 말고
부모가 아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대화를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