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공부해라!"라고 한다.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하지 억지로 시켜서는 절대로 잘 할 수 없다.
건훈이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못했지만 항상 "잘 했어, 공부는 나중에 하면 되니까
지금은 더 놀아라!"라고 말해 주면 주변의 엄마들은 이해를 하지 못했다.
내 아이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면 조바심이 난다고 한다.
그 조바심이야 말로 아이에게 은연중에 압박감을 줄 수가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너는 왜 그렇게 하니?"또는 "왜 그런 옷을 입고 나가니?"
"왜 머리모양은 양아치 같이 하고 다니니?"
그렇게 왜? 라고 하는 것도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라고 한다.
무심코 내뱉는 엄마의 양아치 같은 단어도 아이에게는 큰 상처를 남긴다.
내 귀한 아이가 설혹 마음에 안 드는 이상한 머리를 하고 각양 각색의 염색을 해도
"멋있구나, 이왕이면 더 하고 싶은 대로 해 보아라."라는 말을 해 준다면
아이는 내편인 엄마에게 마음을 연다.

격려란 못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진심으로 축복을 해주는 "축복의 말"이다.
아이들은 그 "축복의 말"에 힘입어 더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끊임없이 "너는 특별한 존재다."란 메세지를 보내 보자.
아이는 못하고 있는 게 아니고 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격려는 못하는 아이가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 각자는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 있는데 잘 못하는 부분을 꼬집어
야단치거나 잘 못한다고 "왜 너는 그렇게 둔하냐?"라는 핀잔을 준다면 그냥
주눅이 들어버리게 된다.
학교에서 모두들 똑같이 하는 공부 외에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고 흥미 있는 걸 하고 싶은데 부모는 오로지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를 바란다.
건훈이는 중학교 때 늘 가정과 한자 점수 때문에 애를 먹었다.
다른 과목보다 두 과목을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도 시험을 보고 나면 형편없는
성적 때문에 고민이었다. 남자아이라도 가정은 바느질부터 재단하는 것 까지도 직접 해
보기도 하고 외우기도 하는데 잘 안되니까 무척 힘 들어 했다.
한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밤을 새워 공부를 해도 늘 평균 60점을 넘지 못했다.
아이가 하기 싫어하고 흥미없는 과목을 억지로 잘 하라고 다그칠 수도 없었다.
밤새 한자 공부를 할 때면 나도 옆에서 한자 공부를 도왔다.
건훈이는 가장 흥미 있어 하는 건 영어였기에 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못하는 것은 다그치기 보다는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못해도 인정을 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매사에 자신감을 잃어버리게 된다.
조금이라도 잘 하는 게 있으면 더 칭찬해 보자.
부모의 거친 말투와 핀잔만 주는 말은 아이의 자신감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고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

  *  박동주 <"운좋은 아이로 키우는 비결"의 저자>
  *  박동주 선생님의 홈피 http://elite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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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berry check 2011-12-30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버랜드에서 나중에는 힘들고 지치다고류보고 가자고 가자고 하니 류는 속상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