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고 싶은아이들,,

종이밥 ㅣ 낮은산 작은숲 1
김중미 지음, 김환영 그림 / 낮은산 / 2002년 3월

송이는 봄이 되면 일학년이 됩니다,

일학년이 되는것이 너무 너무 기다려집니다.

철이는 송이가 안쓰럽고 너무 귀엽습니다 송이의 엄마 아빠는 송이가 어릴적에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후로 송이랑 철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랑 함께 살아갑니다,

송이는 어릴적에 언제나 방에 밖에서 문이 잠긴채 오빠가 학교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이들을 위해서 돈을 벌러 다니셨고 오빠는 학교에 다녔으므로. 그리고 송이가 유치원에 다닌후로 송이는 혼자 있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나면 송이는 일학년이 됩니다 그런데 철이는 고민이있습니다 할머니는 송이를 절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왜 인지는 알지만 철이는 자꾸그생각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송이는 학교에 간다고 좋아라하면서 책가방이 갖고 싶습니다,

할아버지는 천식으로 고생하시다가 병원에 입원까지 햇었는데 몸이 괜찮지도 않는데 또 장사를 나가셨다가 병원에 다시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철이는 송이에게 책가방을 사줍니다 그리고 송이는 그 가방을 메고 할머니랑 절로 떠납니다

눈물이 나지만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철이 눈에 송이랑 할머니가 보입니다, 할머니는 차마 송이를 그곳에 두고 올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가족의 정이란것 그런것인가 봅니다,

종종 텔레비전에서 손주를 데리고 사시는 노인분들 이야기가 나오면 왜 그네들은 저렇게 살수밖에 없었을까 라는 생각을 철없었을때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알수가 있습니다,

가난이란것 그네들이 노력을 하지 않았던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사회란것이 가난이란것이 노력하면 벗어날수 잇는것이 아니더군요 노력을 하는데도 그자리에 항상 머물러 잇는 느낌이란것 그건 어쩔수없었던 일같습니다. 마음이 아파옵니다

내가 그네들에게 어떤 힘도 되어줄수없다는것이 슬프고 속이 상합니다 너무 외롭고 심심해서 혼자 있을때 할일이 없어서 종이를 뜯어먹었던 송이 그 종이에서 밥냄새가 난다는 송이 그소리를 들으면서 가슴아파하는 철이, 가난하지만 그네들에게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가진것이 많다고 행복한것은 아닙니다 가진것이 없어도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아끼고 사랑한다면 언젠가는 그네들에게도 좋은날이 오지 않을까요. 손녀를 절에 보내야하는 마음에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야 하는 할아버지 마음 손주를 다시 데리고 왔을때 환하게 웃으시면서 손녀를 반기는 마음,

이얼마나 행복한 풍경인가,

나는 이책을 읽으며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한가정을 만났습니다 매일 끼니를 걱정하고 힘들어하지만 이가정에서 자란 철이랑 송이는 분면이 아주 올바르고 멋진 아이로 자랄것이라는생각이 듭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다는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우리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세상이 더 이상 아픈이들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제도가 잘되어 잇는 우리나라로 하루라도 빨리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잘사는자는 더 잘살고 가난한자는 계속 가난해야 한다는 것이 없는 조금이라도 나누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사회가 되엇으면 너무너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