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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이 사는 나라 ㅣ 책읽는 가족 16
신형건 지음, 김유대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가만히 차문밖을 바라다 봅니다,
그리고 하는말이 "엄마. 나무가 춤을 추네,,
바람아저씨 때문에 나무가 흔들흔들 손을 흔들고 있어"
라고 말을 합니다
운전석에서 운전을 하던 우리 남편은 눈이 똥그래집니다. "류야. 어디서 배웠어"라고 묻자 아이하는말이
"아빠 아니야. 내가 생각한거야. 봐 바람이 세게 불면 나무가 많이 움직이고 바람이 솔솔불면 나뭇가지가 살살 움직여"
라고 말을 하더군요, 우리아이가 하는것이 책을 조금 많이 읽을뿐 그리고 노래하고 춤추는것을 좋아하는아이지요, 그런데 종종 이렇게 엄마 아빠를 놀라게 한답니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 있으면 그래요 누구나 아는 그느낌을 어찌그리도 내 마음속에 쏙 와닿게 이야기 하는지,
그냥 우리는 아 담벼락이네 교장선생님이 말씀 지우개 등을 보면서 지나가는 느낌을 어찌그리 내마음에 쏙 와닿게 글로 써놓았는지, 모릅니다,
내 마음에 쏙드는 동시들과 오늘도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주 어린 친구들부터 초등학생들전학년이 볼수있는 아이들마다 다 느낌이 다를 책일듯합니다.
오늘도 저는 아련한 추억속으로 떠나봅니다, 언제 어른이 되어서 그 어릴적 꿈을 잃어버렷는지 요즘은 엄마가 되고 난후 그 추억속으로 아이랑 함께 다시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책한권이 또다른 추억을 떠오르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