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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학교 가기 싫어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37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3년 11월
평점 :
참 재미있는 시리즈이다, 류는 "토마토 절대 안먹어"를 너무너무 좋아라 한다. 그래서 찰리랑 로라가 너무 친숙하다. 얼마저에 도서관에 갔을때 이책을 발견하고는 좋아서 마구 뛰어왔다 책을 가지고,,요즘 아이들은 부모를 조금 일찍 떨어진다. 내가 어릴적에는 유치원도 돈이 조금 있어야 보냈고, 학원도 마찬가지이다. 그시대의 학원이라야 피아노. 태권도,주산학원정도,,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발레 수영.영어. 미술 너무너무 많다, 하물며 운동도 일요일에 몇명씩 과외를 받는다고 한다. 참 운동도 과외를 한다니,,
그래서 아이들은 6살정도만 되면 엄마랑 있는 시간보다는 어딘가를 다니는 시간이 더 길다.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또 학교가기전에는 얼마나 많은가,,
아마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많은 나라도 없을것이다,
이러니 아이들이 실지로 학교라는곳을 가면 무서워할까 아니 싫어할까 그냥 그곳도 학원처럼 가야 하는것으로 인식하는것은 아닐지,,참 마음이아프다,
학교에 가면 즐겁게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공부도 배우고 협동심도 배워야 하는데 요즘은 경쟁심만 배워오는것 같다,
이책을 읽는동안 우리 아이들도 학교라는곳을 조금은 설레이고 기대되는곳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그냥 의례적으로 가야하는곳이 아니라,,
학교가 얼마나 재미잇을까 라는 상상도하고,,나는 동생에게 학교를 열심히 설명해주는 오빠가 너무너무 귀엽다. 그리고 그 설명에 지지 않으려고 대꾸하는동생도 너무 귀엽다,
이런 남매가 있다면 얼마나 사랑스러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