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카는 9살입니다,
그녀석이 태어나던날 나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동생이 안쓰러워서 울었고 대견해서 울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엄마랑 아빠랑 나랑 모든 식구가 반대하는결혼이란것을 한내동생
그래서 결혼식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혼식도 언니가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이유로 미루고 미루다 한 아이,
그 동생을 보고 있으면 마음한구석이 짠해집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아이가 더 안쓰럽고 사랑스러워지는 내동생
그 동생이 아이를 낳았습니다,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팔다리만 쭉길어버린아이,
그런데 이제는 어느새 9살이 되어서 이모는 놀아주지도 않고 이모 살좀빼 돼지야를 말하는아이
나에게 동생의 아들은 내자식처럼 좋습니다,
내 딸이 태어나기 전까지 나에게 이순위였던 아이,,
요녁석입니다,
어릴적에 아프기도 엄청아프고 지금도 가끔 너무 아파서 지엄마 속을 썩이지만요,
그래도 요즘은 튼튼한것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이녀석이 보고 싶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