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에서 새로 만든 청소년문고라고 한다,

이책속에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표지가 너무 멋있다.

 



열세 살 소년 유하니는 일곱 살 때 아빠가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떠난 뒤 계속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거나, 할리데이비슨만 보아도 혹시 아빠가 온 건 아닌지 두근거린다. 아프리카에서 보낸 아빠의 사자사진 엽서를 받은 뒤로, 유하니는 아빠가 아프리카에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오토바이 한 대가 집 앞에 멈추는데...

시공주니어 청소년 문고의 첫 번째 작품. 누구에게나 있는 한때지만 누구에게나 '특별한' 10대 시절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단정한 문체로 그려 낸다. 다른 이들이 사라진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때 홀로 아빠를 찾아 길을 나서는 평범한 동네 소년, 유하니는 그 여정을 통해 성장한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우정, 내면을 향한 따스한 시선들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마르야레나 렘브케 (Marjaleena Lembcke) - 1945년 핀란드의 코콜라에서 태어났다. 핀란드에서 연극학을 공부한 뒤, 1967년 독일로 건너가 조각을 전공했다. 시, 동화, 소설 등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의 조국 핀란드>, <타파니 이야기> , <새가 된 아이 페카> 등이 있다.

이은주 -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가르쳤으며, 2005년 현재 독일어 책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옹기종기 굴토끼네, 따로따로 멧토끼네> , <자이베르트 시간관리> , <구스타브 아저씨 어렸을 적엔> 등이 있다.

이런 양념같이 섞여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 곳곳에, 공통적으로 '사랑'이 녹아 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우정과 희망이 '사랑'이라는 공간 안에 녹아 있지요. 이러한 요소들로, 우리의 인생은 윤기 나고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 이은주(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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