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봄날씨처럼 포근하다,

아침에 집을  나설때는 볼에 차가운 바람이 와닿는 느낌이 싫었는데,

한참을 걷다 보면 등은 따스해지고 바람이 솔솔 부는것이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 아침에 매일 삼십분정도를 걷는다,

걷고 나면 기분이 좋다

걸어가는동안 거리에 사람들도 구경하고 가게들이 바쁘게 문을 여는 모습을 보면

그래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다짐을 한다,

오늘은 그 길을 다시 걸어 돌아왔다,

오는길에 딸기도 사고, 시금치 버섯도 사고 모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다,

시장통이라고 해야 북적거리는 시장은 아니지만 내가 사는곳에는 마트만 있지 그런 시장통은 없다,

두부 만들어 팔고, 떡집도 있고 반찬가게에 생선가게 야채가게,등등

북적거림이 좋다,

돌아오는길은 더 따스하고 좋았다,

딸이 돌아왔다,

학원에서 요즘 알바를 가면서 언제나 학원에 갔다가 혼자 돌아와있었는데 오늘은 일찍 끝이 나서 내가 먼저 와서 점심을 준비중이었다,

이제 점심 먹어야 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애(厚愛) 2014-02-26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대구는 비가 내려요~
대구도 봄날씨처럼 포근해지면 참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