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늦잠을 잤다
어제밤 잠이 오지 않아 새벽4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오늘 아침 일어났다 눈감았다를 반복하고 느즈막히 일어나 청소를 하고 씻고 아이 밥도 챙겨주고 그러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네

참 하루하루가 잘 흘러간다,

어제는 종업식에 졸업식.

딸은 이제 6학년이 된다, 같은 반친구들이 누가 되었는지 궁금해하면서 친한친구랑 떨어져 속도 상하고 새롭게 같은 반되는 친구들이 기대되고, 부산스럽고 힘든 친구가 다른반이 되어서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6학년이란 학년이 그렇게 기대되지는 않는모양이다, 힘들겠지 라고 하는걸 보면

이제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시작해야 하는딸, 공부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하지 않을수 없는것이 또 공부니 , 참

읽고 싶은 책마음껏 읽고 놀고싶은것 실컷 놀고.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 실컷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만은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어쩌겠니 요즘 내가 노상하는 말이다,

그래도 잘 견디어 주고 잘 해주고 있는데 살짝살짝 도망가려고도 눈치를 보는 모습에 엄마는 또 울컥하고 오늘같은 토요일은 오전내내 빈둥거리다 막상닥치면 투덜거리는 모습에 또 화가 나고 에고 모르겠다,

나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내성격에 화도 나고 짜증도 난다, 그래 잘 될거야 잘될거라고 믿어 기다려주자가 잘안되는 엄마는 또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참 어렵네, 어려워,,,

토요일

조용하다

거리도 조용한것 같고

집밖의 풍경이 조용하다, 그리고 햇살이 따스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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