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백을 활용해서 소중한 추억을 보관하는 미술놀이 정보를 보면서 정말이지 지퍼백을 활용하면 아이에게 기념이 될만한 멋진 작품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퍼백을 활용하면 손쉽게 기념책도 만들고, 코팅효과도 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겠죠.

어떤 컨셉으로 만들기 활동을 하면 좋을까 이래저래 고민을 많이 하다가 지난 8월 19일에 두돌 생일을 맞이한 채은이에게 오래도록 기념이 될만한 책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채은이의 두돌을 기념하며...'라는 제목을 정하고 속내용물을 채워갔지요.

책처럼 두고 두고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두꺼운 종이를 지퍼백 안에 넣어서 견고하게 만들어보았답니다.


-> 완성 작품의 모습이에요.

준비물: 두꺼운 도화지 두장, 지퍼백, 색종이, 스티커, 사진, 아이의 작품, 고리, 펀치

만드는 방법은요.

1. 두꺼운 도화지를 지퍼백 안에 들어갈만한 사이즈로 네 장을 잘라 준비합니다.

2. 네 장의 두꺼운 종이 위에 붙여 꾸밀 것들을 준비합니다.

저의 경우 두돌 경의 채은이를 나타낼 수 있는 손, 그리고 엄마 아빠나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 위주로 준비를 했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채은이의 손바닥을 찍은 종이, 채은이가 그린 그림, 이번에 옥수수 속대로 찍기를 한 작품, 두돌 생일날 찍은 가족사진, 아빠가 채은이를 목욕시켜주는 장면이 담긴 사진, 채은이가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사진, 친구 진아랑 함께 찍은 사진, 두돌을 맞이한 채은이에게 전하는 엄마 아빠의 메시지를 담아 준비를 했어요.

3. 네 장의 두꺼운 도화지 앞 뒷면에 2에서 준비한 것들을 붙여 예쁘게 꾸밉니다.

채은이의 손바닥 종이를 두꺼운 도화지에 붙이는 작업부터 사진 주변에 스티커를 붙여 예쁘게 꾸미는 작업은 채은이 스스로 너무나 열심히 재미있게 참여를 했답니다.^0^


->채은이의 손바닥을 찍었던 종이를 오려서 사용했어요. 이쁘지요? ^^

**열심히 스티커를 떼어 사진틀을 예쁘게 꾸미고 있는 채은이의 모습이에요.

4. 엄마인 저는 하트 모양으로 꾸민 종이에 채은이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준비했고, 표지를 꾸미는 작업을 한 후 채은이가 작업한 것들을 지퍼백에 담아 마무리를 했어요.


-> 앞면의 모습이에요.


-> 뒷면의 모습이에요.

5. 옆면에 펀치로 구멍을 세 개 뚫은 다음 고리를 걸어 책처럼 만들었답니다.

총 8페이지가 되는 채은이만의 두돌 기념책을 다 만들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고 기쁘던지요.^0^

작업에 열심히 참여한 채은이는 완성된 작품이 신기한지 넘겨보기 바쁘더라구요.

앞으로 두고두고 채은이에게 기념이 될만한 책이면서도 놀잇감처럼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게다가 수시로 들쳐보면서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러워요.(^0^)

지퍼백을 활용하면 너무나 손쉽고 재미나게 소중한 추억을 담아둘 수 있는 기념책을 만들 수 있으니 여러분도 적극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기념품' '엄마와 함께 한 특별한 추억' '내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것들'등과 같은 제목으로 아이와 함께 미술활동도 해보시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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