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한적한 산골 어느 동네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와 대장장이의 철두드리는소리가 온마을을 처렁 처렁 울리는 어느날,

이작은 집에는 할아버지와 대장장이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혼기가 꽉찬 누이와 어린 남자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종종 짚으로 짚신을 만들어 내다 팔기보다는 동네 꼬마들에게 선물 하기를 좋아하는 아주 인정많고 자상한 할아버지이시지요,

엄마는 가족을 위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아버지의 본업은 대장장이신데,,

손님이 거의 없지요,

그저  가끔 한두개의 농기구를 만들뿐 그래도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시는 참 마음좋은 분이셨답니다,

봄이되면 아버지는 대장간일을 잠시 놓아두시고 할아버지랑 논과 밭을 갈아 곡식을 심으셨지요,

무더운 여름이 와서 장마철이 되면 사람들은 논에 논물을 대느라 비가 와도 가만히 집에 있을수가 없었지요,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모든 사람들이 다분주하지요,

그동안 잘 기른 곡식들을 걷어들이고

겨울동안 쓸 땔감도 장만 해야 하고,

엄마들은 잘 말린 고추를 빻아서 겨울 동안 먹을 김장도 담가야 하고

엄마들에게도 늦가을은 아주 바쁜 하루하루가 계속 되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 연날리기 팽이치기, 논밭에 얼어붙은 곳에 나가서 썰매타기,,,

긴긴 겨울 밤 할아버지에게 옛날 이야기 듣기,

겨울은 아이들의 천국이지요,

엄마랑 누의는 겨울 동안 그동안 밀린 옷감으로 옷도 만들고 이불도 만들고,

집안에서 해야 할일들이 그녀들에게는 또 많이 있지요,

겨울이라고 어디 실수나 있었나요,

우리옛 조상들은 이렇게 사계절을 바쁘게 살으셨답니다,,,

아주 간단하게 ,,

히히 놀자님 그림을 보고 업어와서 그냥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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