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침에 눈을 뜨고 아이를 깨우고 , 청소를 하고, 아이 아침을 챙겨주고 나면
하루가 시작이구나 싶은 생각을 한다,
청소를 마치고 아침먹은것도 설겆이를 하고나면, 따스한 커피한잔을 들고 배란다 창가에 앉아 따스한 햇살을 등지고 앉아 책을 편다,
그리고 라디오 소리가 들려온다,
딸아이는 책상에 앉아 책을 보고나 공부를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또 점심시간 점심을 준비하고 아이들 점심을 챙겨준다,
류는 월수금은 학원에 갔다가 두시가 다되어서 오지만 아랫집 아이는 점심을 제시간에 챙겨주어야 하기에 점심을 해서 먹이면 아이는 학원을 가면 딸이 돌아온다, 딸 점심을 챙기고 ,
또 차한잔과 내자리를 찾아 앉는다,
그렇게 또 그자리에서 책읽기 시작,
요즘은 하루 종일 좁은 거실에서 움직임도 별로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눕지 않으려고 노력중이고,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중이며
잡념을 떨쳐내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내는 짜증도 줄이려고 노력을 하는데 내 머리속에 복잡해서 인지 아이에게 더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너무 싫어지기도 한다,
사춘기에 접어든딸도 힘들텐데, 아랫집 꼬마의 사춘기는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솔직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요즘은 방관자가 된기분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 저녁을 할 시간
저녁을 해서 먹이고 아이는 책상에 앉는다, 책을 보거나 숙제를 하고 공부를 한다,
둘이 책상을 마주보고 앉아서 또 그렇게 몇시간을 보내면 잠잘시간이 된다,
잠은 오지 않고 12시가 넘으면 정신은 더 말똥말똥해지고 세시가 넘어야 겨우 잠이 든다,
겨울은 나를 저 나락의 끝으로 밀어버리려고 한다,
이 우울함과 나른함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잘 안된다,
활기차고 정신없이 살아야 하는데,,나를 위해서
오늘은 아랫집꼬마가 눈썰매장을 가서 안오는날,
딸은 학원에 갔고,
아침부터 다림질을 하고, 청소를 끝내고 조금은 여유롭게 미드를 보면서 컴퓨터를 하고 있다, ㅋ
오랜만의 돌아온 나만의 자유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