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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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좋은지. 인간은 선택할 수 없다. 각자는 인생을 살도록 만들어져 있다. 자신이 실은 혼자라는 사실을 가능한 한 느끼지 않을 수 있어야 행복한 인생이다. -79-80쪽

눈물이 나올만큼 파란 침묵이 밀려왔다,
눈꺼풀을 내리깐 유이치가 돈까스 덮밥을 받아든다. 생명을 벌레 처럼 파먹는 공기 속. 예기치 못한 무언가가 우리뒤를 밀었다,-133쪽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 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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