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눈에 보이는 세상의 가치들은 어떠한 모습들을 하고 있을까? 그림은 글이나 말보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더 잘 전달하는 매체이다.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현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의 속마음을 읽어보는데 이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이란 주제로 전국 어린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들의 작품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젊은 작가 5인(김태중, 이병희, 김성룡, 조은영, 김지애)의 작업을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어른과 아이의 생각은 어떻게 다른지? 요즘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BS 스페이스에서는 전시의 주제이자 제목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통해 물질만능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들이 세상의 참된 가치에 대한 물음을 하고, 보다 맑고 순수한 가치와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이들의 생각 속에 있는 소중한 의미들을 그림 속에 펼쳐보고, 사진 속에 담아 실험적이고 시사적인 의미를 유도해본다.
부모님들은 자녀와 함께 또래 친구들의 그림을 통해 아이와 대화 하는 기회를 가지며, 아울러 국내 대표적인 젊은 작가 10인의 작품도 감상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캐릭터 주인공들을 전시장에 등장시켜 즐겁고 신나는 <어린이 날>의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