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길 | 원제 From Slave Ship to Freedom Road (1998)
줄리어스 레스터 (지은이), 로드 브라운(그림), 김중철 (옮긴이) | 낮은산



 
첫 페이지. 파란 바다를 항해하는 커다란 배. 바다엔 흑인들의 시체가 떠다닌다. 글은 이렇게 말한다. "병든 사람과 죽은 사람은 헌신짝처럼 바다에 내던져졌다." 다음 페이지. 차곡차곡 곡식자루처럼 쌓여있는 흑인들. 발은 쇠사슬로 묶여 있다. 사람을 실은 배라기보다는 팔 물건을 보관한 창고처럼 보인다.

노예로 팔려간 흑인들은 자유를 얻기 위해 도망친다. 그러다 잡혀온 노예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피투성이가 될때까지 채찍으로 맞고 더러는 주인에 의해 살해된다. 흑인들은 "하느님은 왜 우리를 구하시지 않나?"고 절규한다. 그래도 노예를 물건으로 취급하던 대다수의 사람들 속에서도 소수의 의인들은 흑인들에게 자유를 주기위해 노력한다.

미국의 노예제도 아래서 크게 고통받은 흑인들의 처절한 삶을 담아낸 그림책. 담담한 글과는 대조적으로 지극히 사실적인 그림은 보는 사람에게 큰 충격을 던져준다. 당시 살던 곳에서 강제로 끌려와 노예로 살아야 했던 흑인들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진다. 노예제를 통해 인간 본성에 내재한 악과 인권,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나도 읽어보고 싶다,

위에 있는내용은 책소개를 가져온글이다,

초등학생고학년부터,,,라고 써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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