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갔지만,,,

눈사람 아저씨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4
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 마루벌 / 1997년 7월

겨울이 다간 지금 아이는 가끔 이책을 꺼내어 그림을 봅니다,

겨울에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천사도 만들고 하자고 했는데 올겨울은 그리 많은 눈이 내린기억이 없네요,,그저 눈이 내린날 아이랑 나가서 눈만지고 논기억밖에는 작게 만든 눈사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뭉치를 들고 들어와서 얼리라고 한 기억도 있네요ㅣㅣ

한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어느날 아침에 눈이 오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일찍 나가서 눈사람을 커다랗게 만들었습니다. 그날밤 소년은 그 눈사람이 살아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리고는 둘은 정말 즐겁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소년은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소년의 눈을 보면 아주 행복해보입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이미 눈사람은 녹아 버리고 없었습니다,

참 슬프지요,,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참 슬프다는 표정을 집니다, 눈이 녹아버려서 친구가 속이 상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눈은 따뜻한데서 살수 없다는것을 아이는 압니다, 지금 눈이 오는 겨울이 아니라 꽃이 피는 봄이라는것도 압니다,,,

그러나 아이들 마음속에 그들의 상상속에는 참으로 많은것이 들어있는듯합니다,

너무나 어른들이 상상할수 없는 많은것들이 들어있어서 가끔은 내가 알아들을수 없는말을 합니다,

눈사람아저씨는 녹아서 사라졌지만 눈이 오면 다시 눈사람 아저씨를 만들수 있습니다,,그러니 너무 슬퍼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