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거미줄은 고기잡이 그물 작은거인 낱자그림책 2
박정희 지음 / 국민서관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의 한글은 언제나 문제가 된다. 언제 부터 해야 하는지도 난감하고 벌써 글을 읽는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도 글을 가르쳐야 하는생각도 든다. 그러나 또 한편 아이에게 너무 일찍 스트레스를 주는것 같아서 .그저 자라는 만큼 그 만큼씩 해주기로 했다,

책을 좋아하는아이라 요즘 스스로 ㄱ ㄴ ㄷ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길래 그저 한자 두자 가르쳐 주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유난히 관심이 많아졌다. 그동안은 그냥 넘어가던 책도 제목도 짚어가면서 열심히 읽는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이책은 ㄱ ㄴ ㄷ을 바탕으로 거미가 거미줄을 만들어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장면 그 거미줄에 걸린 나비. 너무좋아하는 거미 그런데 바람에 날아가버린 나비때문에 아주 많이 속이 상한 거미. 다시 망가진 거미줄을 고치고 잠이 든 거미의 꿈속에서 파리를 맛나게 먹는 꿈을 꾼다. 참 귀여운 거미다.

알록달록 귀여운 글과 반복적인 단어들의 조합과 아이들의 눈과귀과 열리는것이 보인다,

참 즐거운 책 한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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