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집 | 원제 La Petite Sire'ne, Poucette et La Reine Des Neiges (2005)

 

 

 



안데르센 동화 중에서 널리 알려진 '인어 공주', '엄지 아가씨', '눈의 여왕'을 보리스 디오도로프가 그린 신비로운 그림과 함께 만난다. '인어 공주'에 그린 그림(본문 14쪽)으로 1999년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에서 상을 받았다. 북유럽의 환상적인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안데르센 동화를 화려하고 섬세한 시각 이미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어 공주의 연약한 발은 칼로 베인 듯 아려 왔지만 마음의 고통이 훨씬 더 컸기 때문에 아픔을 느끼지도 못했어요. 오늘이 왕자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밤이라는 것을 알았거든요. 친구와 가족을 버리고, 아름다운 목소리마저 버리고, 날마다 아무도 모르는 고통을 참으며 사랑한 왕자를요. 왕자는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죠. 인어 공주가 왕자와 같은 공기로 숨쉴 수 있는 마지막 밤이자 별이 빛나는 하늘과 깊은 바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저녁이었어요.

-본문 p.41 중에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작가프로필 보기) - 1805년 덴마크 코펜하겐 근처 오덴세에서 가난한 구두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나 자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도제수업을 받았다. 부친과 민간 구전문학의 영향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작품으로 <미운 오리새끼>, <엄지 아가씨>, <백설공주>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기고 1875년 7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생가는 기념관으로 보존되어 있다.

김경미 - 1968년생.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황소의 그림자>, <바람이 불 때>, <피라미 호의 모험>, <빨간 머리 앤> 등이 있다.

보리스 디오도로프 (Boris diodorov) - 1934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13살부터 8년간 어린이 특수 예술학교에 다녔고, 졸업후 6년간 수리코프 예술원에서 공부했다. 예술원 시절인 1958년부터 300여권의 책의 삽화를 그렸다. 셀마 라젠호프와 그림형제, 안데르센의 작품 등에 그림을 그렸고, 1999년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에서 인어공주 그림으로 상을 받았다.
2005년 현재 모스크바에서 배우이자 시인인 아내 카리나와 함께 살면서 책 삽화 뿐 아니라 인물화, 풍경화 등 여러 종류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1편의 미디어 리뷰가 있습니다.)

동아일보 : 4월 2일은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날. 이에 맞춰 출간된 <안데르센 동화집>에는 '인어공주' '엄지아가씨' '눈의 여왕' 등 원작 그대로 완역된 대표작 3편이 담겨 있다. 시적인 문학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쉬운 입말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안데르센의 뛰어난 글 솜씨를 느낄 수 있다. - 강수진 기자(2005-03-26)


    

인어 공주

엄지 아가씨

눈의 여왕

사고 싶다,,갖고 싶다,,

그냥 류책으로 아니요 내책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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