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오늘의 일본문학 1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이란 나라..그나라는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그모습 그대로일까? 오늘 조선인님 페이퍼를 보고 문득 생각이 났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그동안 많은것을 일본이라는 나라를 미워하면서 그네들에게 배우고 그네들과 닮아가려고 한것은 아닌가.우리나라 처럼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핵가족화되어가면서 타인보다는 나를 먼저 생각하게되고,,이제 많은것이 변함으로써 하루면 일본을 왔다 갔다 할수 있는거리가 되고 나니 더 일본이란 나라와 친하게 지내면서도 한일감정이란것이 무섭다. 우리보다 어린세대 지금의 20대들도 운동경기에서 일본에게 지면 더 발끈 한다. 그러고 보면 참 웃긴다,

이책속에 5명의 인물들을 보면서 아하 역시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주 정날하게 일본인의 대표적인 그네들을 만날수 있었다, 작은 아파트 아니 빌라에 다섯명의 남녀가 동거를 한다.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요즘은 동거라는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단다. 몇해전에도 떠들석했었다. 결혼전에 동거에 대해서 그런데 지금 여기서 동거란 그런의미가 아니다. 그저 함께 산다는것 한공간에서 잔다는정도 그리고 서로가 가족은 아니지만 타치없이 서로를 인정해준다는것 그런데 그속에 아주 묘한 무언가가 있다,

요스케 그는 대학생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저 평범한 대학생 그런데 선배의 애인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를 존경하면서 아버지란 울타리속을 빠져나오려고 한다. 고토미.참 한심스러운 여인.옛애인을 찾아 도쿄로 날아온여인.지금도 아무것도 없이 집을 지키면서 애인에게 전화오기만을 기다리는 여인.글쎄 이여인은 도대체 어떤 여자란 말인가. 참 한심한 밖에는 미라이 잡화점 점장이면서 일러스트리스ㅡㅡ그녀는 언제나 술에 취해산다. 술독에 빠져 산다는 말이 옳을것이다. 불행샜던 어린시절 그 시절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일까? 사토루 어느날 아침에 이집식구로 받아들여진 아이. 밤일에 종사한다고 하는데 이아이의 취미는 남의집 몰래들어가 놀기다. 참 묘하다.자신의 이야기를 절대하지않는. 그러나 미워할수 없는아이, 나오키 이집의 원주인 예전에 사귀던 여자랑 같이 동거를 하다가 미라이가 어찌 들어와서 셋이서 그리고 동거녀는 사라을 찾아떠나고 한명두명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지금도 종종 그녀는 놀러온다, 제일 문제가 없을것 같은 그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이남자는 왜 여자들을  학대할까?

책을 읽으면서 그저 삶이 희미한 사람들의 이야기려니 하고 읽다가 보면 큰코 다친다. 결말이 상상 밖이므로 서로에게 무관심한 이들 같이 있으면 친구이지만 진정 그속을 보면 그들이 떠남에 별로 아파하지 안을 것이다. 언제나 혼자였다는 생각.한사람 한사람이 자기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네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그리고 그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들의 변화..참 즐겁게 보았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타인들이 바라보는 나!한번 생각해보았다 타인을 위해서 사는것은 아니지만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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