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편함에있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들고 들어온딸,

혼자 식탁에앉아있다가 고지서를 펼치면서

내가 한말

 

"아니,무슨전기세가 이렇게 많이 나왔어,에어컨도 안 틀었는데,,"

라고 했더니

"엄마 선풍기때문인가,,요즘 너무 틀었나,,?"

라고 하면서

"엄마 더워, 나 지금 안더운데 난 안틀어도 돼."

라고 하면서 책을읽다 일어나 얼른 선풍기를끄고 코드도 뽑는다,,

그모습에웃음이 났다,

어제는 그러고 날이 더웠는데도 선풍기를 틀지 않는다,

저녁늦게 선풍기를 틀면서 하는말,

"엄마 덥지, 나 조금더워,조금만 틀게,,"

ㅎㅎ그래 딸아,

밤마다 선풍기 틀고 자던딸 어제는 선풍기 끄고 자는데 솔직히 짠하더라

몸에열이 많아서 땀이 많은딸 어제는 전기세이야기에 선풍기끄고 하루 종일 땀흘리면서도 잘 참아내는 모습이 기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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