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면 난 어김없이 일찍 일어난다,
이유는 단하나. 분리수거를 하느날이다. 분리수거용이 많거나 적거나 일찍 일어나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일주일을 미루면 그냥 찝찝하다.
어제 저녁에 비가 오더니 하늘이 참 높다.
햇살도 좋고 바람은 차고..
우리 옆지기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이다 비가 오는 날 빼고.....
난 조금 더 따뜻한 날씨가 좋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렇게 차가우면 밖으로 외출하기가 싫다,
그래도 금요일은 나가야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난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인사를 하는 타입이다. 그래서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많은 사람들과 금방 친해졌다, 그리고 아이가 커가면서 어르신들이 아는척을 한번이라도 더 하는것 같다,
그리고 언제나 나랑 아이랑 같이 본다. 그리고 아이가 없으면 노상묻는다. "아이는?"
정말 이제는 나는 한아이의 엄마이다.
"날이 따뜻해야지 아이를 많이 보겠네 밖에서"
오늘 만난 모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다. 작년에는 20일경에 놀이터에 잔디에 새싹이 조금씩 파릇하게 올라왔던데..올해는 언제쯤 놀이터로 산책을 다닐수 있을까?
오늘도 열심히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