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꼬마아가씨,
오늘은 살짝 이아가씨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딸이 읽으며 화를 낼지도 모르지만,
난 참 나쁜엄마다,
유아기때는 그래도 내가 아이를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때도 고민은 많았다,
하지만 지금처럼 어렵지는않았다,
사춘기시기가 아니라고 부정을 하고 싶지만 좀더 커야 사춘기야 라고 말하고 싶지만
하는 말투를 보면 사춘기는 사춘기인 모양이다,
엄마는 호랑이,
왜?
아마 엄한 엄마탓일것이다,
엄마이기보다는 누군가는 선생님 같다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렇구나 난 어느 순간 내아이에게 선생님이 되어가고 있었구나,
아마 그건 아이가 경쟁사회속으로 들어가면서 부터일것이다
자꾸 내 아이는 최고가 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욕심때문에 아이에게 자꾸ㅡ 잔소리를 했었던것 같다
하지 말라는것도 많았고,
그저 풍족함만을 주고 행복하지라고 했던것은 아닌가
난 내아이 마음을 잘 읽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아닌가 보다 아이 마음을 아주 많이 알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는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런말을 할때마다 마음이 뜨끔 하고 쿵하고 내려앉는다,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
그런 원하는것을 말해달라고 하면 딱히 뭐,라고 하는딸,ㅡ
무언가를 열심히 도전하는데 성과가 없어서 속상하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또 도전하려는 모습이 이쁘기는 한데 그래도 좋은 결과가 아이를 힘나게 해줄텐데,,그렇지 않아 엄마는 속이 상하다,
그래서 안아주려고 하다가도 또 서로 짜증내기 일쑤이고,,
참 어렵다
정말 어렵다
몸의 변화가 오면서 신경쓰이는일들도 생기고
마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나때문에 더 힘들다는 딸,
그렇다면 난 그냥 보아주기만 해야 하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책속에서 선생님들의 이야기는 이론적으로 다 이해할 수있다,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가능한다 막상 내딸의 문제가 되고 내딸과 맞닦드리니 힘들다,
어렵다,
그래도 잘 지켜봐주고 엄마도 아이랑 함께 이시간을 잘 보내야 할텐데,,
그리고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데 ,,,
미련한 엄마 탓에 힘든딸,
미안하다
정말 이 욕심많고 미련한 엄마를 내아이가 이해해주기를,,
나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 주어야 할텐데,,ㅎㅎ 딸아 조금만 더 노력하자 우리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