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어제 우리 부부는 첫 만남을 가졌던날,

오늘 민방위가 있는 옆지기는 늦은 퇴근을 하고 오늘 아침 다른 날보다 좀더 늦게 일어나 민방위를 다녀와서 온가족이 모처럼 모여 앉아 아침을 먹었습니다,

어제 밤 딸이 잠든후 둘이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하니 오늘이 우리 만난날이네,,

그러네,,

그리고 오늘 아침 서로 닭살스러운 문자를 남겼다,

12년이란 시간을 함께 아니지 11년이구나 만난지 12년이구,,

ㅋㅋ

그렇게 우리는 티걱태걱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화도 내고 서로 소리지르고 싸우지는 않아도 어쩌면 서로가 많이 참으며 살아가고 있는건지 옆지기는 참는것 없다고 하지만 어찌 참는게 없겠는가,

나또한 나와 다른 이를 인정하며 참아가는데,,옆지기가 읽으면 ㅎㅎㅎㅎ

저번주는 참 바쁘고 힘들게 하루하루 살았는데 이번주는 좀 많이 한가하다,

아니 오늘까진가 아니 오늘 오전까지 갔다,

오후에는 선생님 상담이있고,

내일은 체육대회, 가기 싫은데 딸의 부탁때문에,

요즘 많이 성장해가는 딸을 보면서 엄마는 많이 힘들다,

그래도 꾹꾹 잘 참으며 살자,

그리고 즐겁게 웃으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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