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세포는 영양분 섭취와 노폐물 배출의 신진대사를 하는데, 물이 운반체 역할을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몸 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체내 수분은 호흡시 날숨으로 나가는 것이 600㎖, 피부에서 증발하는 것이 500㎖,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1,400㎖ 등 하루에 2,500㎖가 빠져나가는데 이 수분은 음식물로부터 섭취되는 것을 제외하면 약 2ℓ를 마셔야 한다. 물 1.3ℓ, 차 0.3ℓ, 과일주스 및 우유로 0.4ℓ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사 30분 이전에 마신다
물은 자주 마셔야 좋다. 그러나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것은 위 속의 소화효소나 위산을 희석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되도록 공복일 때, 식사 전 30분 이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씹어서 조금씩 마신다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인체가 흡수하는 데 좋지 않다. 씹어 먹듯이 천천히 마셔야 한다.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마신다
깨끗하지 않은 물은 오염물질이 들어 있어서 체내에 흡수되면 몸 속에 축적되어 질병의 원인이 된다. 깨끗한 물은 삼투압이 높아서 흡수가 많이 되고 물의 용해능력과 노폐물의 수용력이 커서 인체 각 부분의 노폐물 제거에 보다 좋은 역할을 한다.
차게해서 마시는 것이 좋아
차게 냉각시킨 물은 생체 속에 결정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같은 '육각수' 구조를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인체세포가 잘 수용하는 물을 마시면 세포의 활력이 증대되고 함수율이 올라가 신진대사가 좋아지므로 건강하고 젊은 신체를 가질 수 있다.
수돗물은 끓여 마신다
여름철 수돗물은 5~10분 정도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 결명자, 옥수수, 보리를 넣어 끓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이러한 첨가물이 물 속에 남아 있는 중금속, 화학물질 등 이물질을 75~90% 제거해 주고, 물맛도 좋게 만들기 때문.
물은 사기나 유리로 된 용기에 보관
마시는 물은 어떤 용기에 보관하느냐도 물의 신선도를 위해 중요하다. 수돗물은 진흙을 구워 만든 항아리에 받아 하루쯤 가라앉힌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끓이거나 보관할 때는 사기나 유리로 된 용기를 사용한다. 금속 용기에 담은 물은 산화가 빨라 그만큼 더 빨리 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