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은 격렬한 스트레스를 줍니다. 아주 높은 수준의 집중이 되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철저한 결과지상주의 입니다. 동료들은 냉소적이며 논리적이며 신경질적이며 경쟁적이며 비웃기만 합니다.
종종 강렬한 회의에 뒤덮힙니다. 가슴은 꽉막히고 목은 메이며 심장은 난폭해지고 호흡은 가빠집니다.

이럴때 눈물은 청량제이며 해소제이며 정신을 씻어주어 더 이상의 자기파괴를 막아줍니다.
누구에게도 보이질 않을 이런 밤이면 자기연민의 깊은 심연으로 빠져들어가 웁니다.

사무엘 바버 (Samuel Barber)
현을 위한 아다지오, 작품 11 (Adagio for Strings, OP.11)
베를린 필 입니다.

혹 플래툰을 기억하십니까?
마지막 찰리 쉰의 독백과 같이 나옵니다. 헬리곱터 엔진소리에 싸여서 구슬피 나오던..
희생된 월남인, 미군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슬퍼집니다.
아직도 희생되고 있는 이라크인, 미군들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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