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책읽는나무 > [퍼온글] 반신욕 하는 별소년!!

자고 일어나더니 맑은 콧물이 흐른다. 초기 감기인 모양이다. 컨디션은 좋은걸 보니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청력에 않좋다고 하지 말라고 해도 기어이 이어폰을 귀에 꽂고 과자 먹어가며 발과 고개를 까딱거리며 앉아 있는걸 보니 말이다.



초기감기를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이 있다. 맑은 콧물이나 마른 기침이나 두통같은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땐 따뜻한 습기 가득한 욕실에서 반신욕으로 땀을 내고 나면 귀신같이 감기 증상이 사라진다.







워낙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 반신욕도 아주 좋아한다.  얌전히 앉아서 잘 있는다. 가끔 장난기가 발동하면 온 욕실에 물을 튀겨대며 난리지만 말이다. 저렇게 따뜻한 습기가 가득한 욕실에서 습기를 가득 호흡기에 담으면 감기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반신욕을 하고 나오자마자 성이가 덤벼드는건 오늘 내 책과 같이 도착한 퍼즐과 책 한 권!!  좀 싱거운 퍼즐에 처음엔 좀 실망하더니 그래도 좋아하는 공사장 차들이라 잘 가지고 논다. 반신욕을 하고 나와서 물을 한 잔 들이키고 성이는 업~~되어 잘 논다. 근데 선물 받은 저 옷이 좀 크네....^^


민이가 가장 자주 보아왔던 검은비님 아들래미 한성이..^^
성이는 엄마인 내가 알라딘 서재질을 시작했을때부터 줄곧 보아왔던터라 민이가 커가는 모습처럼 정이 많이 가는 녀석이다..^^
부쩍 소년이 되어가고 있는 성이는 정말 실제로 한번 보고 싶은 알라딘 2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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