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이리 내놔! 난 책읽기가 좋아
티에리 르냉 글, 베로니크 보아리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199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클레앙은 간식으로 매일 초코빵을 싸가지고 간다.

그런데 어느날 압델이 빵을 달라고 한다. 압델은 키도 크고 몸집도 크다. 처음에는 나누어 주었다. 그런데 다음날 부터 아예다 달라고 한다. 그리고는 매일 클레앙에게 빵을 줄것을 요구한다. 클레앙은 매일 빵을 압델에게 가져다 준다.그러던 어느날 같은 반 친구피에릭이 왜 초코빵이 아닌 다른 빵을 사냐고 묻는다. 클레앙은 사실대로 이야기를 한다. 피에릭은 압델에게 왜 클레앙의 빵을 빼앗아 먹느냐고.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한다. 압델은 그냥 피해가버린다. 그다음날 클레앙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초코빵을 사가지고 온다. 그리고 압델이 또달라면 어쩌나 하는데 압델이 달라고 한다. 그래서 그러면 넌 나에게 무엇을 줄거냐고 묻는다. 다른것을 나에게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압델은 점심시간에 교탁으로 나가서 무엇인가 열심히 하더니 반 전체 아이들에게 박하차를 한잔씩 타서 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클레앙은 같은 돈으로 빵세게를 살수있는 빵을 사가지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 토요일이면 박하차를 마시고...

아이들은 스스로가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능력이 있는것 같다.

강자가 우선이겠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나눌수 있다는것.

얼마나 지혜로운 아이들인가.

작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부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도와가면 생활하는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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