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모처럼 정말 아주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남대문에 갔다
남대문에 간 이유는 ..
그런데 남대문 상가는 일요일이면 문을 다 닫는구나, 예전에도 그랬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에는 노점들이 많고 상가 안쪽이 아니라 밖으로는 문을 열고 장사를 하고 있다
사람은 참 많다,
외국인들도 많다 그래서 일까 상인들도 중국어 일어 밖에 하지 않은는다
내국인들을 위한 장사가 아니어서 인지 몰라도 별로 관심도 없다
구입하고자 했던물건이 없어서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려다가 인사동을 가기로 하고,
명동으로 출발
지하철을 타고 명동에서 내려
명동을 걸어, 종로로 해서 인사동까지,,
오랜만에 걷는 명동의길거리도 마찬가지이다,
화장품가게 언니들이 나와서 일본말로 호객행위하고 중간중간에 다니는 이들에게 샘플을 나누어 주면서 호객행위
참,,,별로 이뻐보이지는 않았다,
옷도 너무 민망하게 입고,,
달이 제일 신기하게보았던것은 레모네이드 만들기,,ㅎㅎ
그렇게 걸어서 종로에 도착
우선 점심을 먹고 인사동으로 출발,
인사동도 마찬가지,
인사동도 외국인들이 참많다,
호객행위는 뭐 그렇다고 해도
이곳에 너무 유명한것이 많아서,
아이스크림과자는 처음 봤고 호떡집 타래, 등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린다,
저 옥수수 과자에 아이스크리림을 넣어준다,
사람들이 길을 줄게 서서 기다린다,
인사동을 나갈때 마다 드는 생각
점점 우리나라를 기억하는 추억보다는 상업적으로 너무 변해버린것은 아닌지,
아기자기 귀여운것들이 많아서 좋지만,
캐릭터 상품이 점령을 하고, 유명메이커가 들어오고,
다량으로 만드는 물건들 국적불명의 물건들 이제는 물건을 구입하기전에 어디것인지를 먼저 확인을 하게 되고,,
인사동하면 한지. 서예, 그냥 과거속에 우리나라를 볼 수있는곳, 그래서 왠지 고즈넉하고 조용하고 마음이 푸근해질것 같았는데 이제는 북적이는 사람들, 사람눈을 끄는 물건들,
등등 왠지 마음에 와 닿지 않아 인사동에 대한 그 기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음식들도 마찬가지이고,,
딸이 제일 좋아하는 건물
쌈지,
이곳에 가면 정말 느낀다 젊은작가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느낌은 솔직히,,
아기자기하고 이쁜것은 많다
가격도 비싸고, 뭐, 그러려니 하라지만,
눈으로 열심히 구경만하고 왔다,,,
사람은, 참 많다,,ㅋㅋ
구경을 마치고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전에 옆지기를 위해서 종로 3가쪽으로 한참 걸어 극장가쪽으로,
종로는 솔직히 너무 깨긋한 거리가 아니다
냄새도 심하고
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일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너무 변해버려도 재미가 없지만 그래도 너무 냄새가 심한것은 사실이다,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피곤과 함께 행복도 느꼈다
오랜만에 세식구 손잡고 많은 거리를 걸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집에 와서 피곤해서 힘들어는 했지만 그동안 우리가 너무 걷지 않은 이유,,
이날 류는 저기 손에 들고 있는 인형
라바,,
아빠가 태어나 처음으로 가격을 깍아 사준날,
길거리 노점아저씨에게
딸은 만족하고 옆지기도 흐믓해한다,
가격을 깍았다는것에,,ㅎㅎㅎ
류는 "저 액서사리를 들고 아빠왜이런 고추로도 만들어 라고 해서,,
옆지기가 아들 낳으라고 했다,,ㅎㅎㅎㅎ왜?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