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산소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이다.
멀리 계시지만 매우 그립다.
이제는 얼굴도 떠오르지 않는다,
너무 어렷을적 일이기에..
그래도 가끔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가 그립다,
동네 어른들이 말씀 하시면 더더욱..
그래도 지금 내 옆에 계시는 아버지도 너무 많이 늙어버리셨다.
가끔 흰머리카락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아프다,
이제 2년이면 여든이 되신다.
그 생각을 하면 또 엄마가 안되었다.
너무 많은 나이차이때문에 지금 젊은 엄마가 너무 힘이 들어보여서..
그러나 엄마는 항상 말씀하신다.
할아버지를 원망하지는 않는다고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다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자유롭지 못한 엄마를 복고 있으면 조금 슬퍼지고 아파진다.
그래도 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지금의 아빠, 돌아가신 아빠,
그리고 내 엄마.
사랑합니다.
언제나 착한 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